[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구와리 전와마을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개설]

완주군 삼례읍 구와리 전와마을에 있는 유기현(柳基賢), 유기섭(柳基燮)의 정려이다. 유기현[1814~1881]의 본관은 전주, 자는 치호(致浩)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유광참(柳光參), 증조할아버지는 유계운(柳啓運), 할아버지는 유여룡(柳汝龍), 아버지는 유상준(柳相峻)이다. 외할아버지는 부평이씨 이종운(李宗運)이다. 유기현은 부모님 병환에 수발을 다했으며, 내외가 효성을 타고났다고 한다. 유기현의 아들은 유종철(柳宗喆), 유관철(柳瓘喆)이다. 유기섭[1797~1868]의 본관은 전주, 자는 화경(和慶), 호는 농은(農隱) 또는 추재(秋齋)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유광삼(柳光參), 증조할아버지는 유계운(柳啓運), 할아버지는 유여설(柳汝卨), 아버지는 유상국(柳相國)이다. 외할아버지는 연안이씨 이세양(李世養)이다. 유기섭은 창백(蒼柏) 박종열(朴宗說)에게서 배웠다. 유기섭은 학문이 높았으며, 효행이 매우 뛰어났다. 부모의 상을 당해 여묘살이를 했다. 유기섭은 고종조에 효행이 알려져 정려를 받았다. 유기섭의 무덤은 완주군 삼례읍 학동에 있다. 유기섭은 구호서원에 배향되어 있다. 유기섭의 아들은 유진철(柳鎭喆), 유병철(柳炳喆), 유세철(柳世喆)이다.

[위치]

구와리 유기섭, 유기현 정려각은 전주-삼례 간 1번 국도에서 삼례-봉동 간 799번 지방도로 별산교를 지나 원석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삼례동초등학교를 지나서 나오는 구와리 전와마을 입구에 있다.

[변천]

구와리 유기섭, 유기현 정려각의 건립연대는 1891년 4월이다.

[형태]

유기현, 유기섭의 정려 비각은 1×1칸[230×220㎝]이며 맞배지붕 형태로 되어 있다. 편액의 크기는 105×31㎝이다. 현판이 2개 있다. 유기현 효자정려의 현판 명문은 ‘효자증통훈대부사헌부가말유기현지려 상지이십구년 임진 십일월 일 명정(孝子贈通訓大夫司憲府監察柳基賢之閭 上之二十九年 壬辰 十一月 日 命旌)’이다. 유기섭 효자정려 현판의 명문은 ‘효자증가선대부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행통정대부돈령부도성유기섭지려 상지이십팔년 사월 일 명정(孝子贈嘉善大夫戶曺參判兼同知義禁府事行通政大夫敦寧府都正柳基燮之閭 上之二十八年 四月 日 命旌)’이다.

[현황]

구와리 유기섭, 유기현 정려각은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