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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155
한자 北漢山 國立公園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영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4월 2일연표보기 -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
성격 국립공원
면적 79.916㎢

[정의]

경기도 양주시와 고양시·의정부시 및 서울특별시에 걸쳐 있는 국립 공원.

[개설]

북한산 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체로 이루어진 북한산도봉산을 중심으로 지정되어 있는 국립 공원이다. 경기도 양주시·고양시·의정부시 및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휴식 공간인 동시에 생태계의 보고이자 도심 속의 자연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건립 경위]

북한산 국립공원은 산소 탱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많은 문화·역사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북한산도봉산의 소중한 자연 및 문화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1983년 4월 2일 우리나라에서 15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변천]

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립되면서 같은 해 8월 5일부터 북한산 국립공원 관리를 시작한 북한산 동부·서부관리사무소 이래로 1998년 12월 18일 북한산관리사무소 및 북한산관리사무소 서부지소로, 2004년 북한산사무소와 북한산서부사무소로, 2007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로 관리 기관 명칭이 변경되어 오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북한산은 대보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1억 7000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화강암이 오랜 기간 풍화와 침식을 받은 결과 오늘날의 북한산 형태를 띠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대략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별로는 692종의 식물 자원을 비롯하여 오색딱따구리를 비롯한 조류 136종, 포유류 21종, 나비 등 곤충 1,106종 그리고 양서류 12종, 파충류 11종, 버들치를 비롯한 어류 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인 산개나리도 자생하고 있다.

또한 북한산 국립공원은 100여 개의 사찰 및 암자를 비롯하여 과거 2000년간 우리 선조들이 전해준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사적 제162호인 북한산성은 북한산 능선을 따라가며 성을 쌓고 요지마다 문을 세워 국가적 비상시를 대비해온 조상들의 노력과 흔적이 배어있는 산성이다. 삼국 시대 이래로 주요한 관방 시설로서 그 가치가 높으며, 조선 시대 왕의 임시 거처인 행궁지가 남아 있다. 북한산성은 특히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중심이 되어 수도 한양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북한산 국립공원 골짜기마다 유명 사찰이 산재하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주봉인 북한산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원효봉, 노적봉, 동장대, 남장대 등 여러 봉우리가 있다. 북한산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상장봉노고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북한산 국립공원 북단 지역을 장식하고 있는 도봉산권은 상장봉우이령으로 그 남쪽의 북한산권과 나뉜다. 우이령도봉산 지역의 맨 남쪽에 있는데 마치 소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도봉산의 서쪽에는 오봉이라는 봉우리가 바짝 다가서 있다.

[현황]

북한산 국립공원은 전체가 경기도 양주시·고양시·의정부시와 서울특별시 등의 도시로 에워싸여 있어 생태적으로 완벽하게 고립되어 있다. 수도권 어디에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양주에서 오르는 길은 2개의 등산로와 예약 탐방제를 시행하는 우이령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사패산과 오봉을 오르는 2개의 등산로는 모두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분소에서 출발한다. 사패산 코스는 송추분소~[구]캡소대~회룡사거리~사패산~원각사~사패산 입구로, 오봉 코스는 송추분소~송추폭포~오봉삼거리~오봉~여성봉~오봉탐방지원센터로 오르내릴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령길은 우수한 생태 탐방로로 거듭나 2009년 7월부터 하루 1,000명만 이용할 수 있는 예약 탐방제로 제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연장 4.46㎞인 이 길은 지난 40여 년간 통제되었다 개방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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