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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196
한자 維楊八景
이칭/별칭 양주팔경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집필자 백운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정의]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여덟 가지 빼어난 경관.

[개설]

양주시 유양동에는 옛날 양주목사가 중국의 팔경을 본떠 만든 유양팔경(維楊八景)이 내려온다. 일명 양주팔경이라고도 한다.

[연원]

유양팔경이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며, 조선 중기의 시인 유몽인(柳夢寅)이 읊었다고 하는 시에 처음 유양팔경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고 하나 이 역시 정확하지 않다. 다만 유양동이 바로 양주 지역의 중심지였기에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지나쳤으며, 양주의 중심인 유양동에 여덟 가지 빼어난 경치가 있다고 읊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내용]

유양팔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낙조(山城落照)라 하여 양주 대모산성(楊州大母山城), 즉 양주산성에서 바라보는 해지는 모습이 유양팔경 중 으뜸인 제1경이라고 한다.

둘째, 기당폭포(妓堂瀑布), 즉 계단폭포라 하여 마치 계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듯한 불곡산 계곡의 폭포 광경이 매우 아름다워 제2경으로 꼽았으나, 지금은 기당폭포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셋째, 화암종성(華庵鐘聲)이라 하여 불곡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백화암(白華庵)의 새벽 종소리가 마치 사람의 내재되어 있는 영혼을 일깨운다고 하여 제3경으로 부른다.

넷째, 선동자화(仙洞煮花)라 하여 신선이 기당폭포 주변에서 진달래 꽃지짐을 해먹는 것처럼 기당폭포 주변 진달래 핀 풍광이 멋드러진다는 것에서 제4경이라고 한다.

다섯째, 금화모연(金華暮烟)이라 하여 양주목사와 백성들이 함께 여흥을 즐겼던 관민동락(官民同樂)의 명소인 금화정(金華亭)에서 바라 본, 민가에서 피어오르는 저녁 짓는 굴뚝 연기가 마치 평화롭고 포근한 유양동의 모습을 표현한다고 하여 제5경으로 부른다.

여섯째, 승학연류(乘鶴烟柳)라 하여 지금의 남방동에서 유양동으로 들어오는 길목의 유양천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승학교와 주변에 어우러진 버드나무의 풍광을 제6경이라고 한다.

일곱째, 도봉제월(道峰霽月)이라 하여, 금화정에서 바라본 도봉산 영봉 위에 뜬 초승달의 풍광이 가장 아름다워 제7경이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수락귀운(水落歸雲)이라 하여 유양동에서 바라보이는 수락산 영봉에 감도는 구름의 풍광 또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다 하여 제8경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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