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복지리에서 으뜸가는 연못인 신지(莘池)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신지라고 불렀다. 호명산과 한강봉 사이에 있는 홍복고개가 불 ‘화(火)’자의 형상을 하고 있어 옛날에 노인들이 화재 발생 예방 차원에서 화기를 누르려고 연못을 팠다고 전해지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일제 초기의 문헌인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년]에는 백석면 신지리로 소개되어 있으나, 신지라는 마을이 언제 형성되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2006]에 따라, 2011년 7월부터 양주시 백석읍 양주산성로 575번길 44 일대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 환경]

신지의 남쪽으로 한강봉 산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북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마을 가운데 신지라고 불리는 연못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연못은 매몰되어 논이 되었고, 인근에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630년의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현황]

신지는 복지리의 중심에 있는 마을이며 주변에 웃말·섬말·샘말·넘말·아래말 등이 형성되어 있다. 복지리는 2011년 현재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루어져 동화아파트, 세아아파트, 가야아파트, 태영아파트 등이 들어선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였다. 의정부로 진입하는 도로와 기산리를 넘어 송추IC로 이어지는 교통이 발달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