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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305
한자 長興面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도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변천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양주군 장흥면이 7개리로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0년연표보기 - 양주군 장흥면을 7개 리에서 11개 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2001년연표보기 - 양주군 장흥면을 11개 리에서 14개 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2003년 10월 19일연표보기 - 양주군 장흥면에서 양주시 장흥면으로 개편[14개 리에서 16개 리로 증설]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7년연표보기 - 장흥면사무소를 교현리에서 현 일영리 청사 위치로 이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9년연표보기 - 현 장흥면사무소 청사를 3층으로 증축
법정면 장흥면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지도보기
성격 법정면
면적 63.60㎢[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4,367세대[2016년 6월 30일 기준]
인구(남,여) 10,127명[남자 5,160명, 여자 4,967명][2016년 6월 30일 기준]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장흥(長興)이라는 땅 이름은 조선 시대 후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기록에 전하고 있다. 따라서 장흥면(長興面)백석읍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원래 이름이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 지역이다. ‘장흥’이라는 이름을 우리말로 풀면 ‘오래도록 길이 흥한다’가 된다.

땅 이름이 같은 전라남도 장흥군의 경우 고려 인종(仁宗) 때에 인종의 비인 공예태후(恭睿太后) 임씨의 고향이라 하여 장흥이라고 고친 것으로 볼 때, 양주시 장흥면도 정치적 배려로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이 조선 중종(中宗)의 첫째 부인인 단경왕후(端敬王后) 신씨의 고향인 동시에 단경왕후 신씨의 아버지인 신수근(愼守勤)을 내몰고 중종반정(中宗反正)에 앞장서 결국 영의정까지 오른 성희안(成希顔)의 고향이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실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 서산(西山)이라고 표현되는 이 지역에 왕들이 자주 사냥을 나왔고 더구나 한양과 통하는 길목에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장흥이라는 땅 이름은 정치적 배려로 지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장흥면이라는 행정 구역 명칭은 18세기 중반의 문헌인 『여지도서(輿地圖書)』[1760]에서 처음 확인된다. 그러나 장흥이라는 땅 이름은 15세기 중반의 사실을 반영하는 『세종실록(世宗實錄)』에 처음 등장한다. 1448년(세종 30) 12월 10일 기사에서 장흥산(長興山)을 홍복산(洪福山) 등과 함께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강무장(講武場), 즉 왕의 공식 수렵 연습장으로 거론한다.

18세기 후반의 문헌에서는 구체적인 마을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장흥면이 일패리·이패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동국여도(東國輿圖)』[1801~1822]·『청구도(靑邱圖)』[1834]·『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1842]·『여도비지(輿圖備志)』[19세기 중엽]·『양주목읍지』[1871]·『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1899]·『양주읍지(楊州邑誌)』[1899]에서도 장흥이라는 땅 이름이 확인된다. 한편 각종 지도에서는 홍복산·온릉(溫陵)·울치(鬱峙)를 중요 지역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한 제국 시기에는 오늘날 장흥면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마을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기록인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에서는 울대리·부곡하리·석현리·이패하리·삼패하리·부곡상리·교현리·이패상리·삼패상리의 9개 리에 신혈면의 선유동 일부가 포함된 지역으로 구성되었다고 하였다. 일제는 식민지 조선의 지배를 보다 확고히 하려고 1914년 대대적인 행정 구역 개편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장흥면의 경우 다른 읍·면과 달리 변화가 적었다. 기존의 9개 리를 재구성하여 울대리·부곡리·일영리·삼하리·삼상리·교현리·석현리의 7개 리로 줄이고, 행정 구역 명칭은 장흥면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장흥면사무소는 원래 교현리에 있었다. 그러나 1937년 7월 30일 일영리로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해방 후에도 일제 강점기와 비교하여 장흥면의 행정 구역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다.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양주시 장흥면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북서쪽에 개명산(開明山)[621.8m]이 있고, 동쪽에 사패산도봉산(道峰山)[716m]의 산지를 이룬다. 산지 사이에 북쪽에서 남서쪽으로 공릉천(恭陵川)이 흐르고 하천 연안에 평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장흥면은 양주시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총 면적은 양주시에서 가장 넓은 63.60㎢이고, 2016년 6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4,367세대에 10,127명[남자 5,160명, 여자 4,9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7개의 법정리와 16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흥면사무소일영리에 있다.

장흥면은 서울특별시 근교에 몇 안 되는 친환경적인 지역으로 서울 및 경기 북부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산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송추유원지일영유원지는 공기가 맑고 산수가 빼어나며 여름철에 시원한 까닭에 일찍부터 서울 시민의 유원지로 발달하였으며 지금도 여름이 되면 많은 피서객들로 붐빈다. 굽이굽이 흐르는 옥류 언저리에 관광객을 위한 천막장, 풀장, 산장 등의 위락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부곡리에 있는 부곡도방, 일영리에 있는 장흥아트파크, 석현리에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문화 공간은 이 지역을 찾는 사람들을 문화적 향수에 흠뻑 취하게 한다. 예전에 의정부역과 서울특별시의 신촌역을 오가는 교외선 열차가 달려 매우 운치 있는 관광지였으나 현재는 교외선 열차의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관광객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토지의 이용도 딸기·과실·관상수를 재배하는 관광농원과 낙농업이 번성하여 도시 근교 농업의 성격이 가장 뚜렷하다. 최근 부곡리석현리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장흥면을 관통하고 교현리에 송추인터체인지가 생기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동쪽은 의정부시, 서쪽은 고양시, 남쪽은 고양시 및 서울특별시, 북쪽은 양주시 백석읍과 접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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