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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361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종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화|시목 지정 일시 2003년 10월 19일 -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군목에서 시목으로 승격
지역 내 자생|재배지 신산리 소나무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 217지도보기
지역 내 자생|재배지 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산리 산9
성격 상록 침엽 교목|시목
학명 Pinus densiflor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구과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뭇과〉소나무속〉소나무
원산지 한국|일본
개화기 5월
결실기 9월

[정의]

경기도 양주시의 시목(市木).

[개설]

소나무의 높고 굳은 절개를 표상하여 양주시 시민의 진취적 기상을 상징하고, 바위틈에서도 살아나는 자생력을 표상하여 시민의 강인함을 상징하고자 소나무를 양주시의 시목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시목의 지정 일자는 정확하지 않은데, 타 시·군의 사례와 같이 시화[개나리] 지정 일자와 같은 것으로 생각된다. 시화와 시목은 1970년대에 지정된 것으로 추정되며,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시로 승격할 때에도 이에는 변화가 없었다. 한편 2011년 2월 21일 양주시는 심벌마크와 시기(市旗), 휘장 등의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였는데, 이때에도 시화와 시목·시조[까치]에는 변동이 없었다.

보호수 경기-양주-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산리 소나무는 남면사무소 뒤편 사리산 자락의 지촌말에서 신산리 보호수인 느티나무와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신산리 소나무가 심어진 과정은 다음과 같다. 전주 이씨(全州李氏) 덕천군과 6대손인 평난공신이며 임진왜란 시 운향사의 중책을 맡았던 숙헌공 이준(李準)이 난이 끝나고 낙향한 후 터를 잡아 사택을 짓고 연못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연못가에 신산리 소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연꽃이 만개한 연못가에 서 있는 소나무는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기묘한 형상으로 굽어져 있는 가지는 무게를 이기지 못해 인근 밭으로 뻗어 있는 상태이다.

양주시는 2010년 4월 2일 남면 한산리 산9번지 일원에서 ‘푸른 양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소나무 숲 만들기’를 위한 일환의 하나로 시청, 유관 기관, 각급 단체,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묘 80㎝ 이상 된 소나무 묘목 3,000본을 2만 ㎡에 식재하기도 하였다.

[형태]

소나무는 소나뭇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높이는 35m, 지름 1.8m 가량까지 자란다. 잎은 두 잎이 뭉쳐나며 피침 모양이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구과(毬果)로 이듬해 가을에 맺는다. 잎은 길이 6~12㎝의 바늘잎으로 2개씩 모여 난다. 가지 밑부분에 달리는 수꽃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자줏빛 암꽃은 달걀 모양으로 가지 끝에 2~3개가 돌려난다.

나무껍질이 거북등처럼 갈라지는데, 적송(赤松)과 흑송(黑松)[곰솔]은 이 껍질의 색깔에 따른 구분이다. 흑송은 우리말로 곰솔이라고도 불리며,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송(海松)이라고도 한다. 흑송이라는 이름은 줄기 껍질의 색깔이 일반 소나무[적송]보다 검다고 해서 붙었다. 적송이 우리가 흔히 부르는 소나무이다. 껍질 색깔은 붉은빛을 띠며, 해송과 대비하여 육송(陸松)이라 불리기도 한다.

[생태]

소나무는 암수한그루 나무이다. 5월 중순에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은 약 10일가량 차이를 두고 피어 자가 수정을 막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국에서 소나무만큼 용처가 많은 나무도 드물다. 소나무는 최고급 가구나 궁궐, 사찰 등의 대형 건축물 또는 선박 건조용 목재로 쓰였으며, 솔잎이나 송진·송화는 약재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한편 입맛을 돋우고 구역질을 없애 준다는 복령 역시 소나무로부터 채취할 수 있다.

소나무는 전국적으로 산포해 있고 마을 숲이나 당산목으로도 잘 이용되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친숙한 나무이다. 양주에도 솔동우리·솔모랭이·솔따개비고개·송촌말·송추골·소래마을 등과 같이 소나무와 관련된 지명이 수십 개 이상 현존하고 있다. 소나무가 인간과 친숙한 만큼 민간 신앙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의 도당산이나 광적면 가납리의 도당굿 터, 장흥면 교현리의 산제사 터에는 수백 년 이상의 소나무가 서 있으며, 삼숭동에서는 소나무를 도당나무로 모셔 해마다 동제를 지내곤 하였다.

[참고문헌]
  • 『양주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양주군, 1998)
  • 『연합뉴스』 (2010. 4. 2)
  •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
  • 삼림청(http://www.forest.go.kr/)
  • 양주시청(http://www.yangju.go.kr/)
  • 양주 인터넷뉴스(http://www.yjnews.net/)
  • 환경부(http://www.ecoli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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