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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583
한자 佛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도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길 281[회암동 4]지도보기
소재지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교현리 1]지도보기
소재지 양주 석굴암 석조지장보살좌상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교현리 1]
소재지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교현리 1]
소재지 원터마을 미륵불상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산 26-7 원터마을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나무·돌·쇠·흙 따위로 부처의 형상을 표현한 상.

[개설]

양주 지역에는 회암사·석굴암·백화암과 같은 전통 사찰 3개소가 있으며, 회암사석굴암에 최근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불상이 여러 점 있다. 회암사에는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206호인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이 조사전에 모셔져 있고, 석굴암에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1호인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이 대웅전에,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2호인 양주 석굴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이 삼성각에,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2-1호인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이 나한전에 모셔져 있다. 이외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악대산 자락에 있는 원터마을 미륵불이 있다. 모두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의 불상 양식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에 있는 불상은 목조여래좌상이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높이 50.2㎝의 중소형 불상으로,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인 구부정한 자세로 결가부좌한 상태이며, 얼굴과 신체가 적당한 비례를 이루고 있다. 얼굴은 타원형으로 가늘게 뜬 눈은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 있고, 입모양은 미소를 머금은 것처럼 입 끝이 약간 올라가 있다.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오른손은 앞으로 늘어뜨리는 아미타수인 형태를 하고 있다. 불상의 바닥면에 있는 사각형의 복장구(腹藏口) 안에서 복장물이 발견되어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다. 조선 후기 양주 지역의 대표적인 여래불 좌상이다.

[양주 석굴암의 불상]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 위치한 석굴암에는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 양주 석굴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이 있다.

1.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은 본존불로 높이 42㎝, 무릎 폭 25㎝의 소형 불상이다. 오른발을 왼 무릎 위로 올린 길상좌(吉祥坐)의 형태를 하고 있다. 목이 짧아 머리와 몸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며, 머리를 약간 앞으로 내밀어 어깨 모양이 구부정하다. 얼굴은 방형 형태로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 있고, 콧등은 납작하며, 입술이 얇은데 입가에는 미소를 살짝 머금고 있어 친근함과 근엄함이 함께 느껴진다.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은 오른쪽 팔꿈치 일부가 훼손된 것을 보수하여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나, 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2. 양주 석굴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양주 석굴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은 석굴암 삼성각에 모셔져 있는 높이 48㎝의 보살상이다. 지장보살은 상체를 곧게 세워 결가부좌한 상태로 있으며, 머리 위에 두건을 두르고 얼굴은 둥근 형태로 가는 눈에 정면을 응시하는 듯 하며, 코는 뭉툭하고 미소를 살짝 머금은 듯한 입을 가지고 있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목이 짧고 삼도(三道) 표현이 없으며, 두 손 중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손바닥을 위로하여 보주를 받치고 있고,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하고 있다. 상체에 비해 무릎 높이가 높은 편이며, 발은 오른발을 왼 무릎 위에 올린 길상좌 형태이다.

3.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은 석굴암 나한전 중앙 수미단에 봉안되어 있는 높이 60㎝의 나한상이다. 자세는 오른발을 왼 무릎 위로 올린 길상좌이며, 수인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오른손을 위로 하고, 왼손은 아래로 한 선정인(禪定印)을 하고 있다. 얼굴은 둥근 형태로 가는 눈과 뭉뚝한 코를 가지고 있으며, 입술은 꼬리를 살짝 올려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어깨는 빈약하고 어깨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무릎 높이가 상체에 비해 높은 편이다.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의 뒷면은 왼쪽 어깨에 전면에서 넘어온 대의 자락이 길게 덮여 있다. 불상 바닥면에 복장구가 마련되어 있다.

석굴암의 불상들은 조선 후기 양주 지역에 있던 불상의 대표적인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어 양주 지역 불상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기타 불상]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악대산 자락 원터마을 뒤에는 원터마을 미륵불상이 남겨져 있다. 높이 1m의 석조 미륵불인데, 머리 부분은 잘려진 상태로 남아 있어 정확한 조성 연대를 알 수 없다. 미륵불 근처에는 불좌대와 석탑 부재들이 널려 있어 이곳이 암자 터였음이 확실하지만, 절의 이름과 내력을 아는 사람들이 없어 언제 만들어져서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양주 지역 불상의 역사적 의의]

현재 양주 지역의 불상은 양주시 회암동회암사장흥면 교현리석굴암, 그리고 은현면 용암리 원터마을에 남아 있다. 대부분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회암사의 목조 작품을 제외하고는 석조 작품이다. 그리고 석가모니, 지장보살, 나한, 미륵 등 다양한 불상과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의 형상도 표현이 다양하다. 따라서 통일된 불상의 표현은 사라지고 다양한 형상이 나타나는 조선 후기 불상 기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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