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회암동 유물 산포지는 모두 네 곳에 있다. 첫째는 투바이고개 정상부에서 북쪽 천보산 방향 길을 따라가면 해발 423m 언덕 주변, 둘째는 양주시 회암동 서재말 북쪽 삼성화학 남동쪽 구릉 말단 완사면의 경작지 일대, 셋째는 회암동 서재말 남쪽 구릉 말단부의 경작지 일대, 넷째는 율정주유소 사거리 북쪽 대경섬유 공장 북동쪽 완사면의 경작지 일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8년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양주시 문화 유적 지표 조사 사업을 실시하였고, 2006년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양주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때 회암동 유물 산포지 일대에서 삼국 시대 및 조선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 조각과 도기·자기 조각·어망추 등이 확인·보고되었다.

[출토 유물]

회암동 유물 산포지에서는 적갈색 연질 토기와 회백색 연질 토기, 회색 경질 토기, 흑갈색 경질 토기, 회백색 백자, 수키와 조각, 상감분청사기 구연부편(口緣部片), 토제(土製) 어망추, 갈색 자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회암동 유물 산포지는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도로에 편입되었거나 택지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삼국 및 조선 시대의 생활 유물이 발견되고 입지 조건도 좋아 일찍부터 회암동 유물 산포지 일대가 삶의 터전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