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감악산[675m] 남쪽 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막아 신암저수지를 축조하였으며, 입암천의 상류에 해당한다. 신암저수지의 물은 남쪽으로 흘러 구름재[424m]와 백적산[450m] 사이의 계곡을 빠져나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와 입암리 일대의 농업용수로 쓰인다.

[건립 경위]

신암저수지는 1977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78년 12월 30일 준공되었다.

[구성]

제방 형식은 필댐[죤댐]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제방 높이는 24m, 제방 길이는 150m, 제방의 체적은 65㎥이다. 저수량은 38만 7000톤에 이르며, 유효 저수량은 46만 9000톤, 총저수량은 47만 톤, 사수량(死水量)은 1,000톤이다. 수혜 면적은 85.4㏊, 몽리 면적 95㏊, 유역 면적 215㏊이며, 만수 면적은 5㏊, 홍수 면적은 5.9㏊이다. 홍수 빈도는 200년이며 가뭄 빈도는 10년이다.

[현황]

2016년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양주시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저수지 중의 하나로, 산 속에 파묻혀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신암저수지 주변이 상수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가 최근에 해제되었다. 감악산에서 내려오는 맑고 깨끗한 계곡 물로 인해 민물 돔, 잉어, 붕어 등의 어종이 살고 있어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감악산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