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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464
한자 道樂山 山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능내동
집필자 서영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능내동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9월 9일 밤 12시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능내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도락산 산신제는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 밤 12시에 가납리 남동쪽에 있는 능내동[능안말]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도락산 산신제는 다가올 한 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드리던 산제사로 절차나 과정 및 방법 등은 다른 마을에서 지내는 산신제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연원 및 변천]

도락산 산신제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의 안녕과 마을의 풍요 그리고 번영을 기원하며 도락산 산신령에게 지내는 제의였다고 하나 언제부터 지냈는지 알 수 없다. 양주 지역에는 특히 마을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 많았다. 산신제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마을의 커다란 행사로써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고 주민들 사이의 화목을 다지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신제는 1980년~1990년대 급속히 사라져 갔다.

[신당/신체의 형태]

도락산 정상에 산신령이 있다고 믿고, 이 산신령을 주신(主神)으로 섬겼다.

[절차]

매년 음력 9월 3일이 되면 마을 전체가 정성을 들이고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제관 5명을 뽑는다. 선정된 제관은 다른 마을의 출입을 삼가야 하고, 제관의 집에는 금줄을 매어 부정한 사람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다. 제사는 자정을 기해 지내는데, 제물과 의례 절차는 보통 가례에 준한다. 즉 제주로 조라술을 담그고, 제수로 삼색 과일에 백설기 시루떡과 북어포를 올리며, 제사가 끝난 후 소지를 하는 등의 제의 절차나 과정 등은 다른 마을의 산신제와 대동소이하다.

[축문]

도락산 산신제는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으므로 축문 자료도 정확하게 남아 있다. 축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유세차 간지 9월 간지삭 9일 간지. 유학 아무개는 감히 밝혀 산신령께 고하나이다. 신이 가장 신령스러워 묵묵히 우리 시골 마을을 도우사 이 백성을 돋우시고 저 만물이 편안한데 이르니 마침내 이것이 누구의 은혜이겠습니까? 다 신의 공이니 바라옵건대 길이 편안을 입고자 공경하여 한 잔을 드리오니 흠향하소서[維歲次 干支 九月干支朔 九日干支 幼學○○○敢昭告于尙嶺之神曰惟神最靈 黙于我鄕 顧此民阜 曁彼物寧 竟是誰惠 皆神之功 冀蒙永緩 敬伸一觴 尙饗].”

[부대 행사]

산신제를 마치고 음복을 한 다음, 곧바로 내려와 제수 음식을 마을 사람과 나누어 먹는 것으로 산신제는 끝이 난다. 이 외에 따로 갖는 부대 행사는 없다.

[현황]

2011년 현재 산신제는 행해지고 있지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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