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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방리 원당 산제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475
한자 篁芳里 - 山祭祀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
집필자 서영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초

[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황방리 원당 산제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에 감악산 남쪽의 산비탈에 있는 신당(神堂)에서 마을의 무사와 풍요로움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황방리양주시 남면의 북쪽 끝 마을인데 오랜 세월 동안 이 마을 사람들은 감악산감악산 산신을 숭배하였다. 그래서 감악산 산신을 대상으로 한 토속 신앙이 이 일대에 전승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원당저수지(元堂貯水池) 북쪽에는 무녀들의 굿당이 남아 있다.

[연원 및 변천]

원당저수지 북쪽에 원댕이라는 곳이 있는데, 원댕이는 황방리 남서쪽 마을이다. 원래 여기에는 온당(溫堂)이란 사당이 있었다. 온당이라는 사당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원댕이, 온댕이 등으로 부르던 이름이 원당리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만든 「일본군사지도」[1895년]에도 원당리(元堂里)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산제사를 지내던 ‘온당’이란 사당이 있어서 온당리라 부르던 것이 원당리에서 원댕이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 또한 와전된 것으로 짐작된다. ‘원당(願堂)’이라 하여 사람들이 이곳에서 축원을 드리고 바라는 바를 기원하던 데서 원당이·원댕이가 되었고, 지금에는 원당리로 굳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온당이라 하는 신당(神堂)이 있었으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를 통해 신당이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는 있으나 별도의 신체(神體)나 신물(神物)은 없다.

[절차]

산신에게 드리는 산신제는 양주시의 여느 마을에서 치러지던 제의와 절차 및 내용이 같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사한 자료가 전해지지 않고 있어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축문]

양주 지역의 여러 마을에서 전승되던 산신제와 다를 바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축문이 남아 있지 않다. 인근 신암리의 산제사와 제사 절차나 축문 내용이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양주시 남면 황방리 산제사는 1980~1990년대까지도 예전 그대로 지냈다. 앞으로 그 전통이 얼마나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산제사에 대한 믿음이 옅어지고 산제를 드리는 비용 문제로 1990년대 이후 이 마을의 산제사는 존폐의 고비를 맞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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