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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588
한자 -打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개관
채록지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지도보기
가창권역 양주시 - 경기도 양주시
성격 민요|의식요
기능 구분 의식요
박자 구조 느린 굿거리장단
가창자/시연자 김순희|유한수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무형문화재
문화재 지정 일시 1964년 12월 7일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 중에서 도끼의 누이가 부르는 의식요.

[개설]

「넋타령」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제8과장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마당에 나오는 느린 굿거리장단의 타령으로 도끼의 누이가 부르는 소리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7쪽에 실려 있다. 「넋타령」은 당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김순희와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주민 유한수 등으로부터 채록하고,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수록 자료를 참조하여 양주문화원 향토사료조사위원이 정리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넋타령」은 지노귀굿의 하나로 느린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이다. 도끼의 누이는 신할아비의 딸로 무당을 겸하고 있다. 본래 성미가 괴팍하여 남편과 일찍 헤어지고 몸을 팔며 살다가 늙어서는 남의 집 품팔이를 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신할아비는 부인 미얄할미가 죽자 아들 도끼에게 시켜 떨어져 사는 누이를 데려오라고 시킨다. 거리에서 객사(客死)한 미얄할미의 넋을 위해 지노귀굿을 벌이는데 누이는 넋을 푸는 무가를 부르고, 신할아비는 장구를 치며, 도끼는 춤을 춘다.

[내용]

넋이야 넋이로구나/ 녹양심산에 첫넋이야/ 넋을랑 넋판에 모시고/ 신에 신체는 관에 모셔/ 북망산천을 돌아가니/ 한심하고 처량허다/ 저승길이 멀다하더니/ 대문밖에가 저승일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지노귀굿이란 서울 지역에서 행해지는 망자 천도굿으로서 ‘진혼귀굿’, ‘진오기굿’, ‘지로귀굿’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노귀굿의 의미는 명확하지 않다. 진혼귀(鎭魂鬼)로 보아 죽은 영혼을 달랜다고 보기도 하고, 지노귀(指路鬼)로 보아 혼령이 가는 길을 알려 준다는 의미로 보기도 하지만 한자어가 아닌 순우리말일 가능성이 높다.

[현황]

매년 5월 5일 실시하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 정기 공연의 제8과장에서 「넋타령」이 불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넋타령」이 속한 제8과장은 할미 마당이다. 늙은 부부인 영감과 할미, 아들과 딸 등 4명이 등장한다. 영감은 옥니가 달린 깍쟁이로서 사람이 붙지 않는 인물로, 할미는 가랑잎에 불붙듯 성미가 빠르고 급하며 도량이 작은 인물로 묘사된다. 그리고 아들은 빚 갚을 돈을 가지고 가출한 난봉꾼으로, 딸은 출가했지만 남편에게 버림받고 혼자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생과부로 설정되어 있다. 아들과 딸은 부모와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 가족이 할미의 죽음으로 재결합한다. 남은 가족들은 죽은 할미의 따뜻한 자궁 앞에서 그들의 존재적 근원의 동질성을 발견한다.

[참고문헌]
  • 『양주의 옛소리』 (양주문화원, 1999)
  • 양주별산대놀이(http://www.sandae.com/)
  • 한국민속대백과사전(http://folkency.nfm.go.kr/)[‘양주별산대놀이’, ‘진오기굿’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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