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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김양산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625
한자 -陽山道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 『양주의 옛소리』에 수록
채록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논농사요
기능 구분 농업 노동요
가창자/시연자 김환익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논김양산도」는 논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일종의 논농사요이다. 김매기는 잡초를 제거하는 일뿐만 아니라 포기 사이의 굳어진 겉흙을 부수어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이 잘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갈이 작업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26쪽에 실려 있다. 「논김양산도」는 당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주민 김환익[남, 6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김환익은 양주 지역에 살고 있는 유명한 소리꾼이다. 그는 양주향토자료총서 발간 작업이 진행될 때 양주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참여하였는데, 직접 자료를 채록하고 교정하였다고 『양주의 옛소리』에 밝히고 있다.

[구성 및 형식]

내용은 지나가는 세월과 흘러가는 인생을 붙잡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표현되고, 젊은 시절에 즐겁게 놀자는 회한이 담겨 있다. 한편 정들여 놓고 떠난 임의 부재로 외로움을 느끼는 시적 화자의 심정도 표현되어 있다. 선소리 후에는 “에헤에 에헤이”, “오호오 오호” 등의 후렴구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에헤에 에헤이/ 히에에 에루라/ 오호오 오호/ 인생한번 돌아를가면/ 다시히오진 못하리라/ 오호오 오호/ 젊어청춘에 놀아를보세/ 간데족족 정들여놓고/ 임이없어 못살겠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김은 논밭에 난 잡풀을 말하는 것으로, 김을 매는 것은 뙤약볕 아래서 잡초를 제거하는 고된 논일에 해당된다.

[현황]

논에서 김을 매며 불려지는 「논김양산도」는 소리를 아는 가창자들의 수적 감소와 함께 농약 및 비료 사용의 확대, 그리고 농기계 사용의 보급으로 인해 김을 매며 부르는 농요 가창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형편이다.

[의의와 평가]

「양산도」는 흔히 전문 가창자들의 단가나 가사의 내용을 인용하여 부르는 유희요에 가까운데 논일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로 불린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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