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의 생활과 정서가 반영되어 있는 소리로 문학·음악·무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노동을 하거나 의식을 하거나,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민중 스스로의 필요에 의하여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판소리처럼 청자의 반응에 구애될 필요가 없고, 다만 스스로 만족하면 그 자체로 충분한 독자성을 가진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보리를 밟으며 부르는 노동요. 「보리밟기」는 농민들이 밭에서 웃자란 보리를 밟으면서 부르는 밭농사요이다. 현재 양주 지역에서는 보리를 심지 않고 있으나 과거에는 보리를 심어 주식으로 먹었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53쪽에 실려 있다. 「보리밟기」는 당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주민 김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