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세벌김매기’가 끝난 후 머슴을 쉬게 하는 풍속이다. 이를 백종, 중원, 망혼일, 머슴날 등이라고도 한다. 농경 사회에서는 태양을 중심으로 1년을 헤아리지만 한편으로는 달의 차고 기울어짐을 보고 시간을 헤아리기도 하였다. 농경 사회가 진행되면서 태양력과 태음력을 합쳐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