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전승되어 오던 민요 가운데 특히 ‘경기긴잡가’를 일컫는다. 1975년 7월 12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잡가는 가곡이나 가사와 같은 정가(正歌)와 대비되는 속가(俗歌)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속가 중에서도 긴 형식의 노래를 앉아서 부르는 것을...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가 말귀를 알아듣는 지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글내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가 말귀를 알아듣는 지에 대하여 묻자 영감[원마부]이 이에 화답하여 부르는 소리이다. 「마부치장」 다음에 영감이 글귀까지 가르쳐 주는 대로 잘 배운다며 「글내력」을 시작한다. 1999년...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서 논밭에 나가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꽃방아 타령」은 「방아 타령」 유형의 하나로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이면서 때로는 땅을 다지며 부르는 「회다지 소리」에 실어 구연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회방아 타령」이라고도 한다.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70~171쪽에 실려 있다....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의 생활과 정서가 반영되어 있는 소리로 문학·음악·무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노동을 하거나 의식을 하거나,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민중 스스로의 필요에 의하여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판소리처럼 청자의 반응에 구애될 필요가 없고, 다만 스스로 만족하면 그 자체로 충분한 독자성을 가진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에서 회다지를 하면서 부르는 의식요. 「춘향가」는 장례 의식에서 회다지를 할 때 자진 달고 소리에 얹어 부르는 장례 의식요[성분요(成墳謠)]로서 백석읍 방성리 고릉말 주민이 충실히 전승·발전시켜 온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중의 하나이다. 하관을 하고 봉분을 다지는 과정에서 흙을 덮고 회를 섞은 흙에 반복적으로 달구질을 하여 묘 터를 굳게 다진다.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