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부터 조선까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시 수석동에 있던 나루. 진(津)[나루]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주요 수상 교통로에 설치한 교통·통신 기관의 하나로서, 강을 오가는 사람과 물자를 통제·관리하는 임무를 담당하였다. 미호진(渼湖津)은 현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를 지나 팔당과 미사리를 거쳐 왕숙천(王宿川)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인 강동대교 직전에 있었다. 미호진에서...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교악(李喬岳)[1653~1728]은 송시열(宋時烈)의 제자로 노론계 문신이다. 석음와(惜陰窩)라는 이교악의 호는 ‘배우는 데 힘쓰고 시간을 아껴 매사에 부지런히 하라’는 뜻으로 송시열이 지어 주었다고 한다. 경종의 즉위와 세제인 연잉군의 집정 문제로 소론과 대립하였고, 정국의 변화에 따라 관력(官歷)에 부침(浮沈)이 있었다. 본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