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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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정 왕후가 아들 명종의 쾌유와 세자 탄생을 빌기 위해 만들어 경기도 양주 회암사에 봉안한 불화. 1565년(명종 20) 불화의 화기(畵記)에 의하면 문정 왕후는 명종의 장수와 선정(善政), 왕자의 다산(多産), 왕비의 회임(懷妊)과 훌륭한 세자의 탄신을 기원하기 위하여 석가, 미륵, 아미타, 약사여래의 화상(畵像)을 각기 금화(金畵)와 채화(彩畵)로 50점씩, 모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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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목사를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지중(止中), 호는 월담(月潭). 초명은 윤의립(尹義立). 인조반정 이후 윤의립(尹毅立)으로 이름을 바꾼 듯하다. 증조할아버지는 별제 윤정림(尹廷霖)이고, 할아버지는 윤희렴(尹希廉)이며, 아버지는 공조 판서 윤국형(尹國馨)이다. 어머니는 조수(趙琇)의 딸이다. 동생 윤정립(尹貞立)[1571~1627]은 선비 화가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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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천순경진(天順庚辰)’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의 수막새. 수막새는 목조 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의 한 종류이다. 수막새에 새겨진 무늬는 시기에 따라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제작 시기를 추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즉 터만 남은 절이나 건물의 창건 및 중창을 포함한 존속 기간을 추정하는 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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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 보광전 터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청동제 금탁(琴鐸). 금탁은 불구(佛具)의 하나로 보통 풍경(風磬) 또는 풍탁(風鐸)이라고 부르며, 경세(警世)의 의미를 지닌 도구로서 수행자의 방일(放逸)이나 나태함을 깨우치는 역할을 한다. 풍탁은 처마 끝에 매다는 작은 종으로, 속에는 붕어 모양의 쇳조각을 달아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