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율정동 천보산 자락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성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백제와 말갈이 전투를 벌일 때 현 양주시 율정동에 석문성이 있었다고 한다. 갈궁(葛宮)은 석문성으로 둘러싸여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절이 들어선 적이 있으므로 율정리 절터라고도 불린다. 갈궁 터는 양주시 율정동 산2-16번지, 귀율리 동쪽 석문령(石門嶺) 중간에 위치한다...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 귀율리 아랫마을에서 포천시 소홀읍 갈매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석문령(石門嶺)은 고개 옆에 돌문[石門]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문헌을 살펴보면 우선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에 석문현(石門峴)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석문령이 양주목 동쪽 15리 지점에 있다고 하였으며, 『조선지지략(朝鮮地誌略)』[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