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교현리(橋峴里)라는 땅 이름은 다리고개·달고개·달현(達峴)이라고도 불린다. 원래 교현리와 고양군 효자리[현 고양시 효자동] 사이에 큰 고개가 있었고 그 계곡에 세천(細川)이 있었다. 해방 이후 이 마을의 땔감 장수들이 나무로 만든 징검다리를 놓고 서울로 왕래하였다고 한다. 이로부터 이 지역을 다리고개[달현]라고 불렀고 나중에 교현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 있는 수령 약 150년의 소나무. 교현리 소나무는 양주시 지정 소나무 보호수 두 그루 중 하나이다. 소나무는 소나뭇과의 상록 침엽 교목으로, 높이는 35m까지 자란다. 잎은 두 잎이 뭉쳐나며 피침 모양이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구과(毬果)로 이듬해 가을에 맺는다. 육송(陸松)이라고도 한다. 교현리 소나무는 지상으로부터 4m 부위에서 세 개의 굵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부곡리(釜谷里)라는 땅 이름의 유래에 두 가지의 설이 있다. 첫째, 이곳이 가마골 혹은 교동(轎洞)으로 불려왔다고 한다. 이름난 인물들의 묘가 많아 성묘하는 사람들이 가마를 타고 들어오므로 이와 같은 땅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둘째, 그릇을 굽는 가마가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곡’이 가마 ‘부(釜)’자와 골짜기 ‘곡...
경기도 양주시에 속하는 행정면이자 법정면. 장흥(長興)이라는 땅 이름은 조선 시대 후기부터 사용된 것으로 기록에 전하고 있다. 따라서 장흥면(長興面)은 백석읍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원래 이름이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 지역이다. ‘장흥’이라는 이름을 우리말로 풀면 ‘오래도록 길이 흥한다’가 된다. 땅 이름이 같은 전라남도 장흥군의 경우 고려 인종(仁宗) 때에 인종의 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