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어둔동과 백석읍 방성리 대모산에 걸쳐 있는 백제 시대의 성곽. 양주 대모산성(楊州大母山城)은 근초고왕(近肖古王) 이래 백제가 양주 일대를 지배하면서 한강 이북을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 요충지에 세운 성의 하나로 여겨진다. 양주산성(楊州山城)이라고도 한다. 산성에서 발견된 세발 토기를 비롯한 백제 토기와 ‘덕부사(德部舍)’ 등과 같은 명문 기와편이 이를 증명해 준다. 양...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유물 산포지. 어둔동 유물 산포지는 양주시 어둔동 경작지 일대에 있으며, 대모산성 남동쪽 자락 능선 사면 경작지에도 있다. 부근에는 유양동 유물 산포지가 있다. 1998년에는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2006년에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양주시 일대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때 통일 신라 시기의 토기 조각과 기와...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어둔동 절터의 창건 연대나 폐사에 관한 문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석조물과 산포 유물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에 창건되어 조선 중·후기경까지 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둔동 절터는 양주시 어둔동 어둔리 저수지 북쪽 ‘미륵골’에 있는 단천공동묘지 일대에 위치한다. 어둔리 저수지를 남동쪽으로 두고 형성된 ‘저수지마을’...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에서 발원하여 남방동에서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발원지인 어둔동(於屯洞)의 이름을 따서 어둔천(於屯川)이 되었다. 어둔동은 임진왜란 때 왜병이 주둔하였으므로 왜둔리·왜둔치·왜벌 또는 어둔·와평이라 하였다고 한다. 어둔천을 아구천(牙口川), 아구내라고도 한다. 어둔천은 호명산[428m] 산줄기의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는데, 호명산과 가까워서 규모에 비해 비탈면...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남쪽 지역과 방성리 및 어둔동 일대에 걸쳐 있는 산. 산에 바위가 많으며 범[호랑이]이 많이 울어 대던 산이라 해서 범울산이라 부르다가 호명산(虎鳴山)으로 굳어졌다. 옛날에는 각종 산짐승이 많이 살았으며 특히 호랑이가 밤마다 사납게 울어 대어 사람들이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조선 세조대에 김질이 녹양평 일대[현재 양주시 어둔동, 의정부 일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