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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115
한자 五峰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영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오봉산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오봉산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성격
높이 675m

[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교현리의 응달말 동쪽 도봉산 자락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본래 봉우리가 다섯 개여서 오봉산(五峰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오봉산이 다섯 봉우리로 만들어지게 된 데 대해 여러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오봉산 아래에 아들 다섯을 둔 어느 부자가 살았는데 고을에 원님이 새로 부임해 왔다. 원님에게 고명딸이 하나 있었는데 부자의 다섯 아들이 모두 원님의 딸에게 장가들자 하니 고을 원님은 오봉산 위에 가장 무거운 바위를 올려놓는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고 하였다. 이에 다섯 형제가 바위를 올려놓는 경합을 벌이게 되어 다섯 개의 봉우리가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넷째 아들은 바위를 산에 올려놓지 못해 지금도 넷째 봉우리에 바위가 없다고 한다.

이와 다른 두 번째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부자가 다섯 아들을 두었는데, 아들들이 재산 상속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자 누가 돌을 멀리 던지는지 내기를 걸기로 하였다. 그래서 다들 돌을 던졌는데 둘째 아들은 봉우리 위에 돌을 던지지 못해 지금도 둘째 봉우리에 바위가 없다고 한다.

두 전설과 다른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옛날 어느 부인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간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의 과거 합격을 기원하며 치성을 드리던 부인은 남편이 돌아올 무렵이 되어 밤마다 불을 밝히고 기다렸지만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불을 밝히는 사이 더 이상 불을 밝힐 것이 없게 되자 부인은 다섯 손가락에 차례로 불을 붙여 남편이 돌아올 길을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부인이 손가락에 불을 밝힐 때마다 산봉우리가 하나씩 생겼으며 이것이 지금의 오봉산이라고 한다.

오봉산이라는 지명은 조선 초기 『태종실록(太宗實錄)』에 처음 나온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오봉산이라는 지명이 모두 5건 실려 있는데 기사는 대부분 이곳을 왕의 수렵장인 강무장(講武場)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 외에 『신편조선지지(新編朝鮮地誌)』[1924],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1937]에도 오봉산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중랑천공릉천[봉일천], 신천, 덕계천 등이 모두 북한산 국립공원이나 그 연봉들에서 시작된다. 남으로 한강, 북으로는 북류하는 신천을 끼고 있으며, 북한산 서편의 양주시 장흥면에서 봉일천이 시작되어 파주시를 거쳐 문산읍으로 흘러간다. 북한산 국립공원 서북쪽의 상장봉, 오봉산, 사패산 등은 양주시 장흥면과 서울특별시의 경계 지역으로, 이로부터 높은 산줄기가 양주시 장흥면앵무봉, 개명산, 팔일봉으로 이어진다. 또 한 줄기는 북쪽 양주시 백석읍한강봉호명산을 거쳐 불곡산도락산으로 올라가며 양주시의 중심지를 관통한다. 양주시 백석읍에서 시작된 신천은 양주시를 가로질러 북으로 흘러 동두천시 서편을 지나 한탄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오봉산의 높이는 675m이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산25-1번지울대리 산6-5번지와 경계 지점에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북단의 도봉산 주변으로 다섯 개의 봉우리를 가진 산이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울대리송추유원지에서 정상으로 오르기 쉽다.

오봉산의 등산로는 송추유원지를 기점으로 오른다. 송추유원지 안쪽 송추계곡 코스와 오봉산 능선길, 문사동계곡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다 별로 위험한 곳이 없어 일반인들도 큰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송추유원지에서 오르는 길을 따라가면서 도봉산 포대능선과 도봉산 북서 비탈면의 장쾌(壯快)한 바위와 오봉산의 뒷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송추유원지 입구에서 600~700m를 오르면 오른쪽 다리 건너로 오봉산 코스를 따라갈 수 있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널찍한 암반과 암봉을 거쳐 한 시간 반가량 오르면 오봉산 제1봉과 오봉샘터에 이르게 된다.

오봉산을 오르기 위해 가장 많이 택하는 코스는 문사동계곡 끝의 두 갈래 갈림길에서 오른쪽 오르막을 따라 오봉사거리로 가는 노선이다. 거북골을 지나 관음암(觀音庵) 위쪽의 주능선 사거리에서 오봉산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오봉산 다섯 봉우리 중에서 제1봉과 제2봉은 일반인도 얼마든지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세 봉우리는 암벽 등반을 하지 않으면 오를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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