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모수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370
한자 牟水國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김선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비정 지역 모수국 - 경기도 양주시
성격 고지명|소국
관련 문헌 『삼국지』

[정의]

경기도 양주 일대에 있던 마한에 속한 소국.

[개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는 삼한에 대한 소개와 함께 마한의 소국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마한 54개국은 현재의 경기도·충청도·전라도에 분포하였으며, 모수국은 이 중 하나이다. 모수국은 임진강과 한강을 이용하고, 갈립산에서 출토되는 옥을 무역하면서 세력을 유지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명칭 유래]

모수국의 명칭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의 한조 중 마한의 소국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다. 모수국을 양주 지역과 연결시키는 이유는 고구려 행정 지명의 하나인 매성현(買省縣)과 음이 유사하다는 점과 ‘매성’이 ‘맷골-물골’을 의미하며 수성(水城)을 뜻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광개토대왕릉비에 백제로부터 빼앗은 성 가운데 모수성(牟水城)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모수국과 연결시켜 볼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마한 54개 소국의 하나로 출발한 모수국은 마한 연맹체의 일원으로 세력을 유지해 3세기 이후까지 성장하였다. 하지만 백제국(佰濟國)이 성장하여 연맹체장이 되고 백제로 발전함에 따라 백제에 속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백제 근초고왕 이전에 고구려가 남평양을 경영한 점으로 보아 고구려와 백제 양측의 전략적 접점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모수국의 명칭이 고구려가 설치한 매성현과 통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현재의 양주시 일대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통일 신라 때 수성군(水城郡)이었던 경기도 수원시 일대로 비정하는 견해도 있다.

[관련 기록]

『삼국지』에 따르면 마한은 삼한 중 서쪽에 위치하였고 산과 바다 사이에 흩어져 살았으며 성곽이 없었다고 전한다. 원양국(爰襄國)·모수국·상외국(桑外國)·초리국(楚離國) 등 모두 50여 국이 있었다. 큰 나라는 만 여가이고, 작은 나라는 수 천가로서 총 10여 만 호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