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초기 국가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옥정동 유물 산포지는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천보초등학교 인근 구릉 사면으로부터 독바위 보루에서 북서쪽으로 발달한 구릉 지대까지 구릉 사면 경작지 등을 중심으로 자리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8년에는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양주시 일대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03년에는 인하대학교 박물관에서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해 부지 내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진행하였다. 2005년에는 (재)고려문화재연구원에서 양주 옥정 택지 개발 예정 지구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진행하였다. 2006년에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관련 조사를 실시하였다.

[출토 유물]

옥정동 유물 산포지에서는 초기 국가 시대[원삼국 시대]의 황갈색 연질 토기, 적갈색 연질 토기, 회색 경질 토기, 간석기 등이 수습되었다. 또한 고려 및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자기와 도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옥정동 유물 산포지는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거나 택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상당 부분의 유물 산포지가 파괴되거나 일부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원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생활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옥정동 유물 산포지 일대가 일찍부터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