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있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용암리 유물 산포지는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소래산 정상부 일대와 득성마을 북쪽 남북 방향으로 발달한 구릉의 능선에 목초지 일대, 용암천과 도장골 인근 경작지 일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8년에는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양주시 일대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04년에는 육군사관학교 화랑대 연구소·국방유적연구실에서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해 부지 내 지표 조사를 진행하였다. 2006년에는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출토 유물]

용암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 조각과 적갈색 점토대 토기, 다각면 원구(多角面圓球), 타원 형태의 긁개, 조선 시대의 도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용암리 유물 산포지는 현재 소래산 지역의 경우 군부대 진지 공사로 거의 파괴되었고, 득성마을의 경우는 전답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용암천과 도장골 지역의 경우는 주택과 공장, 인삼밭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도구 유물과 생활 유물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용암리 유물 산포지 일대가 일찍부터 군사 시설과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