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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동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182
한자 社會 運動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염일열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시민을 중심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개하는 운동.

[개설]

양주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회 운동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이다. 1920년대 청년 운동이 전국으로 불길처럼 번져갈 때 양주 지역에서도 양주청년회와 금오청년회가 조직되었다. 1930년대에 양주군 와부면 능내리[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김용기(金容基) 목사는 봉안마을의 ‘이상촌 운동’을 벌이는데, 1943년 가출옥한 여운형(呂運亨)이 당시 이곳에 머물며 1944년에 결성하는 조선건국동맹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였다.

1944년 10월 8일 경기도 각 군의 대표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에서 조선건국동맹 산하의 농민동맹을 결성하는데 양주군 대표로 김용기가 참가하였다. 이러한 농민동맹은 양주, 양평 등 경기도 북부 지역 일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 전국에 걸쳐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이러한 사회 운동은 여러 분야의 지역 및 사회 개발, 복지, 노동 및 시민운동 등으로 연결되었다.

[농민 운동]

1970년대 지역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농촌을 대상으로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었고 양주군도 이에 참여하였다. 새마을 운동은 발전 단계에 따라 기초(基礎) 마을, 자조(自助) 마을, 자립(自立) 마을, 자영(自營) 마을, 복지(福祉) 마을로 나누었는데 양주군의 경우 시행 초기인 1973년 기초 마을 28%, 자조 마을 63%, 자립 마을 9%였다. 그러나 1977년 이후 기초 마을이 모두 개선되어 자조 마을과 자립 마을 단계로 되었고, 1980년에는 모든 마을이 자립 마을이 되었다. 1989년에는 자립 마을 36%, 자영 마을 57%, 복지 마을 7%로 단계가 발전해 나갔다.

저소득 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해 버섯 재배, 꿩 사육 등을 권장하였으며 관광 유원지의 자연 보호 계도 및 홍보 활동, 불법 행위 단속, 자연 보호 행사 및 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또한 새마을 국민 교육도 실시하였다. 새마을 운동 단체로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양주군지회, 새마을운동지도자 양주군협의회, 양주군 새마을부녀회 등이 있다.

[노동 운동]

1987년 노동자 대중 투쟁 이후 1990년대 양주의 사회 운동은 노동 운동이 주를 이루었다. 양주군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섬유·화학·기계 업종의 준공업 시설이 많았는데 이들 규모가 대부분 영세하여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이 열악하였다. 때문에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어 근로권을 보장 받으려 하였고 1992년에는 20~30개의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었다.

1990년대 당시 대표적인 노동 운동으로는 신성패카드의 총파업과 신성통상의 노조 결성을 들 수 있다. 신성패카드의 경우 파업 투쟁을 통해 임금 인상의 결과를 얻었고, 신성통상의 경우 노조에 가담한 노동자들 다수가 해고되었는데 이들의 복직을 위한 노력이 기타 노조와 민주 단체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노동 운동은 교직원들에게도 번져 1987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는데 양주 지역의 교사들도 1988년부터 의정부와 동두천의 교사들과 연대하여 지역 단위 교사 협의회를 창립하였고, 1989년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동두천·양주지회를 조직하였다.

[시민운동]

녹색 실천의 운동을 유지해 온 양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시민 환경 단체로는 양주시 녹색실천운동연합이 있다. 2011년 현재 양주시 녹색실천운동연합에서는 주말농장을 겸한 환경 체험 학습장을 운영하면서 어린이 환경 교육과 지역 주민과 밀착하는 환경 운동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이외 2007년 양주시의회 의원들의 불법 예산 전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만들어진 부패추방양주시민운동본부도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양주시의 시민운동 단체이다.

한편, 양주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단체로는 시나 관변의 정기적인 지원 없이 시민의 순수 자발적인 모임인 양주발전추진시민위원회와 인터넷 상에서 카페 회원 1만 명 이상을 둔 양주신도시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단체는 양주 발전과 양주 신도시 명품화를 위하여 신규 지하철 유치와 자동차 전용 도로 등 간선 교통 시설 설치, 도락산불곡산 자연공원 보호를 위한 도락산 살리기 운동 등 환경 운동에도 앞장서서 일하고 있다. 이외에 양주시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 단체로는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환경운동연합양주시 회정동 115-43번지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참여연대경기북부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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