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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460
한자 比岩里 -堂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산2-1
집필자 송명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893년 11월 1일 - 비암리 서낭당 건립[추정]
현 소재지 비암리 서낭당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산2-1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유적
소유자 연곡리
관리자 이장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게너미고개에 있는 서낭당.

[개설]

비암리 서낭당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서 광적면 비암리로 넘어가는 게너미고개에 있는 서낭신[성황신]을 모셔 놓은 신당이다. 서낭당의 명칭은 선왕당, 천왕당, 국수당, 국시당 등으로 지방에 따라 다르게 부르고 있다. 특히 한자로 표기할 때는 성황당(城隍堂)이라고 쓴다. 비암리 서낭당은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1893년 11월 1일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게너미고개 정상에 세워져 있는 비암리 서낭당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산2-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비암리 서낭당은 고가옥의 성황당이며, 건물은 굿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낭당은 마을 어귀, 고개 마루에 돌무더기를 원뿔 모양으로 쌓아 놓거나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나무나 장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누석단(累石壇)과 오색천(五色-)을 걸어 놓은 서낭나무가 결합되어 치성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곳이다. 오색천은 다섯 방위를 의미하는 오방색(五方色)을 띤 천으로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가운데는 황색을 의미한다. 그밖에 누석단 또는 서낭나무만으로 구성된 것과 입석(立石)의 형태이거나 서낭나무와 당집이 함께 있는 것도 있다. 비암리 서낭당은 당집이 있는 형태이다.

[의례]

서낭당에 올리는 제의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마을굿의 형식으로 열리는 마을의 수호와 질병 예방을 위하여 해마다 지내는 서낭제와, 개별적인 제의로 잡다한 개인적 소망을 기원하는 굿이 있다. 또한 서낭굿이 굿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서낭신은 무속에 수용되어 무신(巫神)의 하나가 되었다.

[현황]

비암리 서낭당은 게너미고개의 정상에 서 있는데, 원형이 잘 보존되어 1980년대에 지붕만을 개량하였을 뿐이다. 2011년 현재 비암리 서낭당은 주로 의정부 쪽 만신들이 자주 굿판을 벌이고 있으며, 실제로는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석읍 연곡리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낭당은 전쟁 때 석전(石戰)에 대비하여 쌓아 놓은 돌무더기와 지역 간의 경계를 표시하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제적인 기능보다는 마을 수호, 액운 퇴치, 소원 성취 등을 기원하는 민간 종교로서의 의미가 더 강하다. 비암리 서낭당도 마을 수호와 액운 퇴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장소로 이용되었지만, 현재는 주로 무속인들이 찾는 민간 종교의 성지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7.07.21 오색천에 대한 설명 추가 오색천은 다섯 방위를 의미하는 오방색(五方色)을 띤 천으로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가운데는 황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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