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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차상명(車相明)은 1895년 아버지 차인수(車仁守)와 어머니 이수년(李守年)의 장남으로 동래군 동래면 교리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범어사에 들어가 명정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1923년 최학전(崔學傳)과 결혼하여 외아들과 두 딸을 두었다. 1945년 부산시 동래구 남산동에서 타계했다. 서울에서 거족적인 3·1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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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충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사평(思平), 호는 운암(雲巖). 아버지는 지방어사(知防禦使) 차종로(車宗老)이다. 차원부는 1320년(충숙왕 7)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출생하였다. 고려 후기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간의대부(諫議大夫)에 이르렀고, 학자로서의 명성이 포은 정몽주나 야은 길재와 함께 높았다. 이성계가 요동을 공격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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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축산업협동조합과 양산양돈영농조합법인이 양돈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개발한 한방 돼지의 상품명. 구제역 파동으로 양돈 농가의 소득이 줄어들자 양산축산업협동조합과 양산양돈영농조합법인이 고부가치 돼지고기 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홍삼박, 한약박, 참나무 숯 및 생균제 등이 함유된 한방 특수 사료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위생적인 청정 지역에서 사육한 돼지를 가공하여 ‘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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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솔잎과 신선초를 첨가한 전통 민속주. 영취산 청정수와 통도사 영축산의 참솔잎, 신선초 그리고 찹쌀 등을 혼합하여 순곡 누룩과 저온 발효 비법으로 숙성시킨 기능성 민속주이다. 게르마늄과 무기질이 함유된 참송엽주의 발명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사는 구연립이다. 식물성 유기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는 특성을 인정받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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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창기마을에서 지내는 당산제. 창기마을 당신의 당명은 창기당산이다. 당집은 마을 서쪽 50m 고지 위에 있고, 기와를 올린 일반 집에 건평이 1평 남짓 된다. 내부는 신체(神體)가 석패 형식으로 있고 제단도 있다. 신목은 없다. 골매기할매 강씨(姜氏)를 부락의 수호신으로 모신다. 제관은 두 명으로서, 40대 남녀로 부정 없는 자를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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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본래 활과 창을 보관하던 곳이라 하여 창기(槍基)라고 하였다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무기 ‘창(槍)’자를 성할 ‘창(昌)’자로 바꾸어 창기(昌基)가 되었다.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도요지로서 명성이 높았으나 임진왜란 당시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면서 그 맥이 끊긴 것으로 추측된다. 창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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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본래 활과 창을 보관하던 곳이라 하여 창기(槍基)라고 하였다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무기 ‘창(槍)’자를 성할 ‘창(昌)’자로 바꾸어 창기(昌基)가 되었다.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도요지로서 명성이 높았으나 임진왜란 당시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면서 그 맥이 끊긴 것으로 추측된다. 창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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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창부 타령 곡조에 얹어 부르는 민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서사구조를 가진 가사를 같은 길이의 곡조로 길게 부른다. 큰 의미 단락에 ‘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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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양산군수 이여익(李汝翊)이 관아(官衙)의 서편 창고 옆 연못가에 창건한 정자이다.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700m 직진하면 남부 사거리가 나온다. 창포정은 남부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800m 떨어진 중앙동사무소 인근에 있다. 창포정과 관련된 기록인 「창포정기(菖蒲亭記)」, 「창포정중수기(菖蒲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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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원진이 창포정의 모습을 보고 감회를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창포정은 양산군수 이여익(李汝翊)[1591~?]이 관가의 창고 옆에 있는 연못 가에 건립한 것이라 전한다. 작자인 이원진(李元鎭)[1594~1665]은 1630년(인조 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동래부사로 재임할 때 「창포정 제영」을 지었다. 칠언절구의 한시이며, 1구와 2구에서는 반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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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척화비. 조선 후기 고종 때 프랑스와 미국은 천주교 탄압과 통상 문제 등을 빌미로 강화도를 침범하여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를 일으킨다. 이들을 물리친 흥선대원군이 제국주의의 통상 요구를 강하게 거부하고, 안으로는 천주교 탄압에 대한 의지를 굳히면서 전국 각지에 척화비를 세웠다. 비의 앞면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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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중의 하나. 천도교(天道敎)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제1대 교주인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1860년에 세운 민족 종교인 동학(東學)을 1905년 제3대 교주인 손병희(孫秉熙)[1861~1922]가 개칭한 종교이다. 동학은 서학(西學)인 천주교에 상대되는 의미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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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중의 하나. 천부교는 1955년 평안남도 덕천 출신의 박태선(朴泰善)에 의해 창설된 종교이다. 박태선은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앙촌에 입주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신앙촌은 천부교 교인들이 모여 사는 신앙인의 마을로 천부교인들의 성지이며 기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하려는 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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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에서 매년 개최되는 문화 예술 체육 행사. 천성대축제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면민들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 향토 문화 계승·발전,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를 기치로 체육대회와 민속 행사 등으로 이루어지는 상북면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이다. 지역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며 생활 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9년 1월 상북면민의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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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천성마을이 위치한 웅상읍(熊上邑)지역은 인근 삼호리(三湖里)와 명곡리(椧谷里) 고분군 등을 고려할 때, 청동기시대부터 이미 정착민의 취락촌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931년(태조13) 2월에 후백제의 격퇴에 공(功)을 세운 고을사람 박윤웅(朴允雄)에게 관향(貫鄕)을 하사(下賜)하면서 양산시(梁山市) 웅상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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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와 주진동 및 상북면 대석리 경계에 걸쳐있는 산.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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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원효대사·의상대사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성산의 지명 유래담’과 ‘원효산 전설’을 아울러 「천성산 전설」이라고 한다. 천성산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남서쪽으로 원효산과 마주하고 있었는데, 양산시가 두 산의 명칭을 천성산으로 통합했다. 1989년에 발간된 『양산의 문화』에 수록되어 있으며, 같은 내용의 이야기가 『삼국유사(三國遺事)』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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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안눌이 3년 만에 만난 승려를 천성산으로 돌려보내면서 지은 오언절구의 한시. 이안눌(李安訥)[1571~1637]의 문집인 『동악집(東岳集)』에 「원적산으로 돌아가는 경일 상인을 보내며(贈別敬一上人還圓寂山)」라는 제목으로 전한다. 예부터 천성산(千聖山)은 원적산(圓寂山) 혹은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리었다. 이안눌의 「천성산 제영」은 전체적으로 이별의 슬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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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는 지역 문학 단체. 2001년 천성산시담회로 출발했던 천성산문학회는 2005년 4월 명칭을 천성산문학회로 바꾸었다. 시(詩) 부문으로만 수련해온 문학회의 모습을 대폭 탈바꿈하여 문학 전반에 걸쳐 토론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었다. 문학에 대한 열정에서 출발하여 지역 문학의 토대를 두텁게 하고, 한편으로 개인의 창작 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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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창의인, 이웃과 더불어 베풀며 사는 도덕인,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자주인,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재능을 지닌 건강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99년 9월 21학급을 편성하여 천성초등학교로 학교 문을 열고 초대 이홍식 교장이 부임하였다. 2000년 3월 26학급을 편성하였으며, 천성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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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천성마을이 위치한 웅상읍(熊上邑)지역은 인근 삼호리(三湖里)와 명곡리(椧谷里) 고분군 등을 고려할 때, 청동기시대부터 이미 정착민의 취락촌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931년(태조13) 2월에 후백제의 격퇴에 공(功)을 세운 고을사람 박윤웅(朴允雄)에게 관향(貫鄕)을 하사(下賜)하면서 양산시(梁山市) 웅상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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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천주교는 로마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그리스도교회로서 동방정교회나 프로테스탄트교회와는 구별되는 가톨릭교회를 말한다. 가톨릭이란 ‘보편적’, ‘공동적’, ‘일반적’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로서 스스로를 ‘유일하고, 성스럽고, 공변되며, 사도(使徒)로부터 전래된 교회’라고 믿고 있는 그리스도교회가 전 인류를 위한 유일한 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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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수릿날·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이라고도 하는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1518년(중종 13)에 3대 명절로 정하여졌다. 이 날 여자들은 창포(菖蒲)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들은 씨름으로 힘자랑을 한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3월 3일에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약간의 휴식이 준비되는 시점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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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와 내포리에 걸쳐 있는 산.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천태산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영축산맥의 서편에 위치한 산으로 북쪽으로 금오산(760m)·수연산(600m)과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낙동강, 북쪽으로는 밀양강의 지류인 단장천으로 둘러싸여 있다. 천태산의 남쪽에서 천태각[천태정사]을 거쳐 용연폭포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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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들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다른 마을에 비하여 반촉성 재배를 하고 있다. 촉성재배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열매를 맺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말한다. 용당들에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곳을 해마다 덮치고 있는 홍수 때문이다. 홍수와 딸기는 계절상 크게 상관이 없이 보인다. 딸기의 수확은 3월에서 4월이지만 홍수는 7월에서 8월 정도에 일어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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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터. 상북면 소토리의 소노서원에 있는 정호인의 한시에 청계당터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술이 좋고 관직 한가해서 보병과 비슷한데/작은 마루 적적하게 단지 네 칸이로다/구여릉의 백발은 무너지듯 취하였고/구루령의 단사는 도모할 필요가 없네/십리 바다 산이 일곱 점 떠오르고/한 당의 풍월은 둘이 맑아 풍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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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담당 준일의 영정. 본지 2폭을 연결한 화면은 세로 86.7㎝, 가로 78.8㎝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좌안 칠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으로, 녹색 법피가 드리워진 등받이 의자를 배경으로 소매가 긴 장삼을 입었고, 청색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쳤다. 왼손으로는 주장자를 들었고, 오른손은 무릎에 살짝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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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신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는 동검을 표지 유물로 하여 크게 비파형 동검 문화와 세형 동검 문화로 구분된다. 비파형 동검 문화는 현재의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해서 한반도 전역으로 전개된 문화로 기원전 1천 년 정도에 성립되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 문화와 관련된 유적은 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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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동 시루. 시루는 밥이나 떡을 찌는 데 사용하는 바닥에 구멍이 뚫린 주방 기구이다. 현존하는 전통시대 시루는 대부분 청동시루만 남아 있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동시루로는 통도사 청동시루를 꼽을 수 있으며, 청동시루의 양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범어사 청동시루, 순조의 하사품으로 알려진 신흥사 청동시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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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청동여래입상은 청동으로 제작하였으며 높이 15.5㎝의 소형 불상으로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호신불(護身佛)의 용도로 만든 듯하다. 연꽃 문양이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모습인데, 아랫부분에는 금색이 많이 남아 있다. 정수리에는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으며,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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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청동여래좌상 및 청동사리탑. 통도사 청동여래좌상은 불꽃무늬[火焰文]가 새겨진 광배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데, 투박하게 만들어진 데다가 표면의 부식이 심해 확실한 특징을 살피기는 어렵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肉髻)가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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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정병(淨甁). 정병은 불전에 올릴 깨끗하고 맑은 물을 담는 병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의식 장소를 청정 도량으로 만들기 위해 뿌릴 감로수를 담는 병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병은 감로병, 또는 보병이라 부르는데, 향로와 함께 공양구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청동은입사정병에는 매끈하게 빠진 긴 목과 목 위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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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향완. 입사(入絲)는 청동이나 입철(粒鐵) 등의 금속 표면에 선이나 면을 파고 그 곳에 다른 금속을 박아 넣는 금속공예 기법이다. 은입사는 고려시대 불교 관련 기구에 널리 이용된 기법으로, 청동과 은의 색채 대비를 통해 다양한 문양을 격조 있게 표현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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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 경상남도 양산 지역 주민들에게 합창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양산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2002년 경상남도 양산 지역 음악학원 원장 30여 명이 모여 청라합창단을 창단하였다. 2004년 11월 16일 제2회 청라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5년 6월 23일 양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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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있는 강릉유씨 재실. 양산의 입향조인 강릉유씨 19세 유세원(劉世源)을 추모하기 위하여 1999년에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재실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매년 음력 10월 보름에 30명 정도의 후손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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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지 후 105일 혹은 그 다음날에 지내는 명절. 한식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친다. 보통 청명(淸明)의 다음 날인데, 때로는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이 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은 원래 한국의 풍습이 아니라 중국에서 들어온 절기였으나, 한국에 토착화되었다. 지역적으로는 한반도 북쪽 지역이 남쪽 지역에 비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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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김해김씨 재실. 김일손의 후손인 김치하는 무오사화 때 청도에서 양산 증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후손들이 청도의 ‘청’자와 증산의 ‘산’자를 따서 청산재라 이름을 붙였다. 1983년에 건립되었고, 2008년 현재 입향조 김치하를 1세로 168위를 모시고 있다. 재실은 11평의 정면 1칸, 측면 1칸의 건물이다. 매년 음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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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을 본관으로 하고 이제한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청안(淸安)은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지명으로 도안(道安)과 청당(淸塘)이 합쳐진 지명이다. 청안이씨(淸安李氏)에는 시조를 달리하는 두 파가 있다. 충원공파(忠元公派)의 시조 이양길(李陽吉)은 시호가 충원(忠元)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공민왕 때 검교시랑(檢校侍郞)·예빈시동정(禮賓寺同正)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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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철수의 호는 청제(淸齊)이다. 기장초등학교 등을 거쳐 1913년 부산 제2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해 7월 일본 게이오[慶應]대학에 입학하여 유학생 모임인 재 동경 한국학생학우회에 가입하였고, 『학지광(學之光)』 발간에 참여하였다. 1919년 동경에서의 2·8독립선언에 대표위원 최팔용, 백관수, 김도연, 윤창석, 서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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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학생을 포함한 양산 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 또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체육은 크게 학교 체육과 사회 체육으로 나뉜다. 학교 체육은 학교 교육 과정으로 심신의 정상적인 발달 촉진을 중시하며, 사회 체육은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체육으로서 자발적 참여를 특색으로 한다. 사회 체육은 크게 체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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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교육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 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 교육이 국가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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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산(草山)이란 지명은 넓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이 무성한 들판)에 풀이 무성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초산 이전의 지명은 송계버등마을이라 했다. 송계란 좁은 개울이란 뜻의 사투리로서 현 통도사 관광호텔 앞의 양산천이 있는 주위가 다른 곳보다 아주 협소한 내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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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이후의 일반 무덤군. 초산리 민묘군은 초산리 초산못 남쪽 구릉에서 삼수리와 경계를 이루는 경작지와 그 북쪽 구릉이 이어진 곳에 위치한다. 구릉을 따라 조성된 1차선 도로의 바로 옆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경부고속도로가 나란히 지나가고 북쪽에는 안초산마을이 있다. 초산리 민묘군이 위치한 지역은 청동기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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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명칭 유래에 대한 구전이나 혹은 문헌적 자료가 전하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초산이라는 명칭이 마을 앞 청룡소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草’는 그 음이 ‘풀’이다. 일반적으로 이두에서 ‘靑’은 ‘파랗다’ 또는 ‘푸르다’가 그 훈이다.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용례는 ‘플-’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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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경주 사람 이한영이 증조부 사우당(四友堂) 이형규, 조부 초은(草隱) 이계일을 추모(追慕)하여 지은 재실이다. 재실 이름은 시골에서 숨어 지낸다는 의미인 초은재이다. 1899년에 건립했다가, 1958년 3월 6일에 재건했다. 목조 건물이고, 정면 4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의 홑처마이다.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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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자는 인언(仁彦), 호는 초정(樵亭). 할아버지는 김종렴(金宗濂)이다. 김상영은 초시(初試)에 합격하였으나, 이후 복시(覆試)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평소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선사재(選士齋)에 거처하며 동학들과 학문을 연마하고 인격을 수양하였다. 효성이 지극하여 거상(居喪) 3년에 행실이 소박하기가 한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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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가 매년 개최하는 학생 사생 대회. 양산시 초중고학생사생대회는 1997년 삽량문화제 문화예술경진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양산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양산시 초중고학생사생대회는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상 내역은 각 학년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을 선정하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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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신을 기념하여 지내는 명절. 초파일은 가까운 절을 찾아가서 재를 올리고 등을 달아 부처님이 오신 것을 축복하여 자신도 부처님께 구원을 기구하는 날이다. 이날 다는 등은 과일 모양·연꽃 모양·고기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들며, 크기 또한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만들어 달수록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현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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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초한전」을 내용으로 불리는 민요. 「초한전」은 보통 「초한가」라고 하는데, 서도 잡가의 하나로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초한전」은 중국의 초나라와 한나라가 서로 싸워 이기고 졌던 역사적인 내용을 사설로 하여 「수심가」와 같은 간단한 가락에 촘촘히 엮어서 부른다. 1989년 2월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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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 일명 고운대, 최공대(崔公臺)라고 하는데,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 위에 있다. 벽에는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시만 전할 뿐이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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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쌍벽당(雙碧堂). 고려의 문신 문정공 최승로(崔承老)의 후손이다. 최기는 양산품관 시절 울산의 서생포, 기장의 두모포 및 임랑포 왜성에 주둔하던 일본군의 정세를 탐지하여 보고한 바 있다. 그리고 조카 최흥국(崔興國)과 함께 흥해(興海)에서 양산으로 이주해 살았는데, 임진왜란 당시 최흥국과 더불어 의병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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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달수(崔達守)는 1916년 아버지 최성운(崔聖運)과 어머니 이금옥(李今玉)의 장남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서 태어났다. 1932년 김기출(金己出)과 결혼하여 4남 4녀를 두었으며, 1962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서 타계했다. 최달수는 1931년 4월 양산농민조합의 조합원으로 가입한 이후 일본 제국주의의 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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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학선(崔學鮮)은 3·1운동 전후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양산청년회 운동·신간회운동·농민조합운동 등의 항일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함으로써 ‘독립할배’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였다. 1918년 일본상인에 대항하기 위해 윤현진이 설립한 의춘상행(宜春商行)이란 소비조합에 참여하였으며, 1919년 3월 윤현진으로부터 의춘상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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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한업(翰業). 아버지는 사과(司果) 최혁수(崔奕壽)이다. 최현업은 집이 가난하여 아내와 함께 농사일을 하였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이가 우물 속에 떨어져 죽어 있었다. 곧바로 아이를 건져내고 아이의 목숨에는 관계가 없다고 거짓으로 말하여 부모를 안심시켰다. 다행히 얼마 후에 아이가 다시 살아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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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강후(康候). 고려시대 문정공(文貞公) 최승로(崔承老)[927~989]의 후손이다. 최흥국은 1588년(선조 21)에 생원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서 서사원(徐思遠), 이윤우(李潤雨), 손처눌(孫處訥), 곽재겸(郭再謙), 박수춘(朴壽春) 등과 더불어 화왕산성(火旺山城) 전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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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의 시조(市鳥)인 까마귀과에 속한 새. 몸길이 약 45㎝, 부리 2.9~3.9㎝, 날개 18.6~22.1㎝, 꼬리 19.7~26.4㎝, 부척(跗蹠: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분) 4.7~5.5㎝, 몸무게 190~287g이다. 까마귀보다 작으나 꼬리는 더 길다. 어깨·배와 첫째 날개깃은 흰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녹색이나 자주색 또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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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과 더불어 제일 큰 명절로, 중추절(仲秋節)·한가위·가위·가배일(嘉俳日)이라고도 한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농사일도 거의 끝나는 때로 햇곡식 등이 풍부해 예부터 농경사회에서는 1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로 지켜왔다. 송편과 햇곡식과 과일을 조상님에게 차례 지내고 성묘하는 명절로서, 유래는 신라의 유리왕 때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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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추파당 대명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그 위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형식은 단색으로 처리된 벽면과 돗자리로 장식된 바닥면을 상하 이단 구도로 구분하였고, 그 중앙에 인물을 평좌상 형식으로 그렸다. 화면 인물의 자세는 바닥에 앉아 가부좌한 평좌상으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좌안 칠분면의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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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 추파당 지첨의 영정. 본지는 면본 1폭에 채색한 것으로, 배경은 이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칠보연속문 위에 진녹색으로 설채하였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인물의 형식은 왼쪽 얼굴이 드러나는 전신 좌안 칠분면의 평좌상(平坐像)으로, 바닥에 앉은 가부좌상이다. 왼손엔 주장자를, 오른손엔 염주를 쥐고 돗자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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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활동. 축산업은 고기소[肉牛]·젖소·말·돼지·산양·면양·토끼 등을 사육하여 고기·털·가죽 그리고 축력(畜力)을 생산하는 업종을 의미한다. 좁은 뜻의 축산업은 축산물을 생산하기까지를 말하고, 넓은 의미의 축산업은 생산물은 물론 축산물을 가공 처리하여 유통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말한다.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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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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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결속과 화합 도모를 위해 그리고 어떤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기 위해 제를 지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과 자연 관광 자원과 결합됨으로써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영향을 인식하여 양산시도 많은 축제를 기획·개최하고 있다. 양산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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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제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용신제를 보기 위해 삼삼오오 손을 잡고 용당들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은 들에 펼쳐진 광경에 넋을 잃는다. 용신을 보기 위하여 들어가는 입구에는 수많은 등불의 향연이 펼쳐지고, 그 안으로 사람들은 용신의 부름을 받은 듯이 또 멀리서 들려오는 농악소리에 맞추어 춤을 덩실덩실 추는 양으로 신명나게 들어간다. 가야진사가 가까워질수록 용신의 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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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이만이 춘설루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춘설루(春雪樓)는 조선시대 양산군(梁山郡) 관사 서쪽에 있던 누각이다. 「춘설루 제영」은 양산군수였던 김이만(金履萬)[1683~1758]이 정무(政務)를 마치고 관사 서쪽에 있던 춘설루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은 시이다. 오언율시의 한시로서, 1구와 2구는 정무 이후 한숨을 돌린 상황을 이야기하였고, 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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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던 조선시대 누각 터. 경상남도 양산시에는 조선시대의 누각이 많이 있다. 이 가운데 춘설루에 대한 자료는 조선 후기에 양산군을 거쳐간 관리들의 시에서 그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조와 정조 때의 무신이었던 권만과 양산군수였던 이만도가 대표적이다. 그 가운데에 이만도의 글 일부를 인용해 본다. “의춘에 무엇이 있더냐? 대나무 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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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 출신의 종교인. 춘전(春田) 정준모는 두 살 때인 1862년 부모를 잃고 불우하게 성장했으나 한학에 전념하였고, 한때 불교에 귀의하여 양산 통도사, 청도의 운문사(雲門寺), 강원도 횡성의 구룡사(龜龍寺), 예천의 용문사(龍門寺) 등지로 전전하다 1882년에 양산으로 귀향하여 지물포를 경영하기도 했다. 24세가 되던 1884년 혼인하였고,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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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조성 중인 근린공원. 춘추공원은 양산시의 근린공원으로 생활권 공원의 하나이며, 면적 규모로 보면 도시 지역권 근린공원이다. 춘추공원은 면적 740,000m²의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춘추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도시 관리 계획으로 결정된 근린공원이며 2010년 완공 예정이다. 애향의 정신을 전승하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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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고종 15) 이만도가 춘화당에서 백성들을 걱정하며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춘화당 제영」의 내용으로 보아 이만도(李晚燾)[1842~1910]가 양산군수가 된 1876년(고종 13)으로부터 2년이 지나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이다. 이 「춘화당 제영」은 조선이 일본에 병탄되자 단식으로 생을 마감했던 이만도의 애민 정신을 읽을 수 있게 한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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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의 양산읍성 내에 있던 정자 터. 춘화당은 원래 양산읍성 내에 있었다고 전하는 조선시대 정자이나, 현재는 터만 전하고 있다. 춘화당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이를 묘사하는 선현들의 시가 많이 남아 있다. 그 중 춘화당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시 몇 편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서거정 작) 말을 몰아 달린 병이 늙음과 함께 겹쳐서/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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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에 설치된 곡물 대여 기관인 사창(社倉)의 하나. 우리 나라에서 사창이 처음 실시된 때는 1451년(문종 1)이었다. 사창은 고려시대부터 설치해온 의창의 폐단을 극복하고자 실시하였다. 즉, 원곡의 부족과 그것을 보충하기 위한 군자곡의 감소를 막자는 데 있었다. 농민에게 환곡 정책의 일환으로 대여했던 의창곡은 이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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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읍성터 내에 있던 조선 후기에 세워진 임진왜란의 충의지사 조영규와 백수회의 사우 터. 조영규(趙英圭)는 자가 옥첨(玉瞻), 본관은 직산(稷山)으로, 1554년(명종 9) 무과에 급제하여 1592년(선조 25) 양산군수로 부임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동래성을 사수하다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58세로 순절하였다. 1669년(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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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읍성터 내에 있던 조선 후기에 세워진 임진왜란의 충의지사 조영규와 백수회의 사우 터. 조영규(趙英圭)는 자가 옥첨(玉瞻), 본관은 직산(稷山)으로, 1554년(명종 9) 무과에 급제하여 1592년(선조 25) 양산군수로 부임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동래성을 사수하다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58세로 순절하였다. 1669년(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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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에 있는 조선 후기 건립된 동래정씨 재실. 충보재는 동래정씨 25세손 충보공(忠甫公) 정상량(鄭尙良)과 그의 자손 10위의 신주를 모시고 있는 재실이다. 1997년 4월 10일에 옛건물을 철거하고 재건하였다. 옛건물을 철거할 당시 상량문에 “숭정기원후삼기해팔월십이일묘시입주상량(崇禎紀元後三己亥八月十二日卯時立柱上樑)”이라고 쓰여 있어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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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충과 효와 열을 행했던 사람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효충사의 효충계 서문에는 충효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무릇 충효열(忠孝烈) 세 가지는 천성에서 나오는데, 사람의 도리 가운데 큰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이 성인을 내리시어 군주로 만들고 스승으로 삼아서 삼강오륜을 가르치고 집집마다 깨우쳐서, 왕궁과 도성에서부터 시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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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산(梁山). 호는 취봉(鷲峯). 아버지는 지중추원사 이전생(李全生)이다. 김종서를 따라 6진을 개척할 때 절도사로 공을 세운 이징옥(李澄玉)과 병마절도사 이징규(李澄圭)는 동생들이다. 이징석을 포함한 세 형제를 삼장수라고 부른다. 이징석은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1416년(태종 16) 사복시소윤(司僕寺少尹)으로 무과 중시에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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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김해김씨 재실. 콘크리트 목조형 건물로서, 기단을 높게 쌓아 사방에 난간을 두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며, 내부에는 재청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방이 있다. 취산재 왼편에는 사당으로 들어가는 3칸 목조의 내삼문이 있고, 문에는 ‘통모문(統慕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으며, 맞배지붕에 홑처마이고, 단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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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에 있는 사당. 취서사는 김유신(金庾信)의 조부인 김무력(金武力)과 아버지인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취서사의 내력을 알 수 있는 「취서사창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취서사는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鷲棲山) 기슭에에 있다. 가락국 왕자 신라 각간 휘 무력공(武力公)의 무덤은 동원(東原)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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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의 광장 입구에 취서사(鷲棲祠)가 있다. 가락국의 왕자 신라 각간 김무력(金武力)과 신라 삽량주 도독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이 두 분은 그 유명한 김유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이다. 취서사는 김해김씨 종친회에서 재실건립을 결의한 후에 1986년 10월 12일 착공하여 그해 12월 20일에 재실(취산재)만 완공하여 준공하였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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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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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소노서원(小魯書院)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 누각. 1994년 함안 조용하의 소노서원 「취송루기」에는 “양산 고을의 북쪽 십 리에 대림산(大林山)이 있는데, 송림이 은은하여 고인(高人)이나 일사(逸士)가 밭이랑 옆에서 살면서 천지가 바뀌어도 변치 않을 듯하고, 여기가 소산(蘇山) 선생의 탄생지요 구거지인 소토(蘇土)란 곳”이라고 실려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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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풍산홍씨 재실. 홍우적(洪禹績)은 풍산홍씨 시조 홍지경(洪之慶)의 14세손으로 자는 대여(大余)이고, 호는 취우(聚愚)이며,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냈다. 홍우적은 약 400년 전에 밀양으로부터 이곳으로 이거하였다. 취우재는 홍우적을 위시하여 그 후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9년에 건립되었다. 매년 추향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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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년(효종 1) 진희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내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이다. 보타암을 지나 200m 정도 되는 거리에 영축총림 율원과 붙어 있다.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재정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통도사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자 중 하나이다. 1644년(인조 22) 우운당 진희대사가 통도사 본사의 대웅전을 중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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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나주오씨의 제단(祭壇). 나주오씨의 제단으로 주위에는 나주오씨 조상묘가 있다. 이전에는 단의 이름을 치등제단(治登祭壇)이라고 하였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는 나주오씨의 집성촌이다. 중시조인 진사공 오속규의 후손인 오손을 일대로 하여 8세 오명한이 울산에 입거하고 12세 오세윤에 이르러 양산에 이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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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은진송씨 재실. 양산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2㎞를 직진한 후 하북면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다음 다시 한 번 좌회전하면 치상재가 있는 하북면 답곡리 성천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치상재(致祥齋)와 관련하여 은진송씨 후손들은 조선을 숭모하고 문중 발전에 유익한 제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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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국가의 행정 작용. 일반적으로 치안의 개념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와 공공의 안전을 목적으로 국가 통치권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체포·구금하거나 계몽·지도·명령·강제하는 작용을 말하며 주로 검찰·경찰 기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해방 이후 현재까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치안 업무는 양산의 대표적인 치안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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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태고(太古), 호는 치암(恥庵). 아버지는 부사 안용지(安勇智)이며, 형 안계산(安戒山) 안우(安宇)와 동생 안광여(安匡廬) 안택(安宅)이 있다. 안주는 1516년(중종 11)에 진사에 오르고, 참봉이 되었으며, 을과 장원에 등제하여 호조정랑과 청도군수를 역임하였다. 그 후 밀양부사로 전근하였다가 홍문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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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본관은 부여(扶餘). 자는 치오(致五), 호는 만회(晩悔). 아버지는 통정대부 백유익(白有翼)이다. 아들은 부사과(副司果) 백동휴(白東畦)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유행(儒行) 조에 의하면 “타고난 성품이 뛰어나고 총명하였으며, 덕행과 재주가 있었다. 자식을 가르치면서 만년을 보냈고, 정신을 수양하고 몸을 잘 닦아 유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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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명절. 칠석날이면 하늘의 성군(星群) 중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 만에 한 번 만나는 날이고, 만나면 반가워 눈물을 흘린다는 애틋한 전설이 있다. 이날 견우와 직녀가 흘린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한다. 경상남도 양산시에서는 칠석날 주부가 쌀·밥·나물 등 제수를 준비하여 아침 일찍 깨끗한 물가에서 용왕을 먹인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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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산막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화유씨 사당. 단종 절의신(節義臣)인 유자미(柳自湄)와 인종 절의신인 유광선(柳光先), 임진왜란 당시 공신이었던 유정, 유영춘, 유백춘, 유득춘, 유태영 등 일곱 명의 문화유씨 가문의 조상을 모셨다. 양산시내에서 국도 35호선을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산막공업지구라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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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헌종1 년) 유공모 등이 칠현사 창건 시에 문화유씨 7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칠현사는 1835년(헌종 1)에 건립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해방 이후 정면 3칸에 측면 2칸의 맞배지붕 형식으로 신축된 것이다. 양산에 있다 해서 양산칠현사라고도 하며, 문화유씨 일문의 사당으로 이곳에 모셔진 칠현은 유자미(柳自湄)·유광선(柳光先)·유정(柳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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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에서 춤을 추거나 일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칭칭이 노래」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칭칭이 민요는 벙개춤이라는 부정형의 춤을 추면서 부르는 소리로 여러 사람이 어울려 신명나게 놀 때 부른다. 뿐만 아니라 일의 마무리 단계에서 남녀노소의 군중이 일심동체가 되어 한바탕 신명을 내며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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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에서 춤을 추거나 일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칭칭이 노래」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칭칭이 민요는 벙개춤이라는 부정형의 춤을 추면서 부르는 소리로 여러 사람이 어울려 신명나게 놀 때 부른다. 뿐만 아니라 일의 마무리 단계에서 남녀노소의 군중이 일심동체가 되어 한바탕 신명을 내며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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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베를 짜면서 부르는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장원질 소리로도 불리우나 굿거리 장단에 춤이 덩실덩실 나올 만큼 리듬감이 있어 파연곡(罷宴曲)으로 많이 쓰였다. 양산 지역에서는 칭칭이의 메김구로 서처자, 나물노래, 베틀가사, 시집살이, 회심곡, 젊어 놀자, 백발보고 웃지마라, 투전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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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집살이와 베틀질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장원질 소리로도 불리나 굿거리장단에 춤이 덩실덩실 나올 만큼 리듬감이 있어 파연곡(罷宴曲)으로 많이 쓰인다. 양산 지역에서는 칭칭이의 메김구로 서처자, 나물노래, 베틀가사, 시집살이, 회심곡, 젊어 놀자, 백발보고 웃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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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장원질이나 벼 추수 후 귀가 시에 부르는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굿거리장단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리듬감이 있어 한바탕 놀 때 주로 불린다. 장원질은 그 해의 마지막 논매기인 망사논매기를 하고, 장원지(수고했다고 장만해 놓은 음식)를 먹으러 가는 행사이다. 장월질 시에 길놀이나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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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화투 뒤풀이 노래.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한 소절을 메기면 ‘치라(징,랑) 칭칭나네’로 받으면서 소리가 진행된다. 전반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