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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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山協同組合 |
영어의미역 | Yangsan Agricultural Cooperativ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승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었던 협동조합.
[설립목적]
양산협동조합은 회원 1인 1구주의(一口主義)와 시가주의에 기초하여 양산 지역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출자금을 모집하여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고자 결성되었다.
[변천]
양산에서 협동조합운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일찍이 협동조합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김철수(金喆壽)의 활동 때문이다. 1928년 3월 19일 신간회 양산지회 창립 때부터 협동조합 설치가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1929년 3월, 1주 2원에 1인 1구주의 원칙으로 총액 200원을 목표로 협동조합 창립위원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1929년 불어 닥친 세계공황의 여파 속에서 1주 2원에 회원 100여 명을 모집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1930년 4월 5일 1주 10원에 회원 50여 명이 모은 총금액 500여 원으로 양산협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이로써 애초 소액 주주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운영하고자 했던 계획은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 조합원은 신간회 양산지회와 양산청년동맹의 회원 다수가 중심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양산협동조합은 지역의 경제운동으로 출발하였지만 사회운동과 민족운동에 관여한 다수의 청년들이 양산협동조합에 적극 참여한 만큼 단순한 경제적 운동을 넘어 민족운동으로서 성격을 띠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