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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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山通度寺申錫愚肖像 |
영어의미역 | Portrait of Sin Seoku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봉구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11월 2일 - 양산 통도사 신석우 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5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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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신석우 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인물화|초상화|진영 |
소장처 | 통도사 성보박물관 |
소장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소유자 | 통도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초상화.
[개설]
신석우(申錫愚)의 본관은 평산이고, 자는 성여(聖如)이며,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에 진사가 되었고, 1834년(순조 34)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이조참의, 형조참판, 홍문관직제학, 이조참판을 지냈고, 경상도관찰사로 나갔을 당시 이 지역이 수해를 당하자 진휼을 위한 재원을 요청하였으며, 재해를 입은 논밭을 준획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 같은 연유로 신석우의 업적을 기리고자 통도사에서 초상화를 제작한 것으로 사료된다. 2006년 11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5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화면은 황토색 돗자리를 경계로 상하 2단으로 구분된다. 인물은 정면향에 가까운 전신 교의 좌상으로 호피를 걸친 의자에 앉아 있으며, 얼굴은 좌안 7분면이다. 양손은 복전에 모아 소맷자락 안으로 넣었고, 두 발은 족좌대 위에 얹은 모습이다. 인물의 자세는 양발을 족좌대 위에 정면을 향해 밖으로 약간 벌린 상태이고, 측면의 족좌대 시점과 대조를 이룬다.
[특징]
안면부에는 담황색을 발랐고, 윤곽선은 옅은 주색이다. 상검선은 농목, 하검선은 담묵으로 그었으며, 눈꼬리 선은 살짝 위로 올려 마무리하였다. 눈의 양끝은 주색으로 바림하여 홍기를 띠며, 눈동자는 갈색으로 채색한 후 농묵으로 윤곽선을 잡았고, 그 외곽으로 백색 세선을 그었다. 동공은 농묵을 찍어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을 하였다.
눈썹은 세묵선으로 간략하게 묘사하였고, 다문 입술은 주색으로 칠한 후 먹으로 윤곽을 잡았다. 미간과 안와선, 코와 귀 주변에는 동일 계열 색으로 다소 짙게 바림하여 음영을 표현하였다. 안정된 시선과 부드러운 선염에 의해 인물의 강직함과 더불어 인자한 성품을 전해주는 느낌이다.
착의는 시복 차림으로 사모(紗帽), 단령(團領), 대(帶), 화(靴)를 착용하였다. 사모는 모체가 높고 모정이 둥글며 양각의 끝부분이 넓어지면서 완만하게 둥근 형태이다. 한편 양각이 약간 앞으로 굽어져 있는 형태는 조선 후기 복식을 반영하고 있다. 무늬가 없는 담홍색 단령의 의습선은 꺾임이 있는 철선묘의 먹선으로 힘 있게 표현하였다.
대체적으로 안면과 의복 묘사를 비교해 보면 안면은 섬세한 필선과 자연스런 바림으로 사실적인 묘사를 구사한 반면 의복 표현은 대담하면서도 입체감을 드러내지 않는 선묘 위주로 묘사하였다. 의복의 경우 채색 아래로 보이는 하묘선과는 달리 의습선이 그려져 있어, 기존 초안을 참조하되 일부 수정을 가하여 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양산 통도사 신석우 초상은 조선 후기 인물화의 표현 기법이 잘 반영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연혁 또한 정확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