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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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山通度寺極樂庵石造觀音菩薩坐像 |
영어의미역 | Seated Stone Avalokitesvara of Yangsan Tongdosa Temple Geungnagam Hermitag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0월 13일 -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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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불상 |
제작시기/일시 | 1835년 |
제작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재질 | 석재 |
소장처 | 통도사 극락암 |
소장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소유자 | 통도사 극락암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보살 좌상.
[형태]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양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두고 있으며, 왼손바닥에는 정병이 놓여 있다. 머리에 착용한 보관(寶冠)은 상단부가 팔엽형(八葉形)의 곡선을 이루며, 보관 앞면과 측면에는 당초문(唐草文)이 장식되어 있다. 정수리 부분에는 보계(寶髻)가 솟아올라 있으며, 보계의 아래 부분은 금색 띠를 둘러 마무리하였다.
귓불을 거쳐 흘러내린 보발은 양쪽 어깨 위에서 둥근 원을 이루며 세 가닥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발제선(髮制線)을 따라 보관 아래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갈래를 나눠 구분하고, 머릿결은 빗으로 빗은 것처럼 음각선으로 나타냈으나 간격이 균일하지 않다.
얼굴은 길이에 비해 폭이 넓은 방형으로, 이마는 평평하고 넓게 처리하였고, 작고 가는 눈은 얕게 새겼으며, 낮은 코의 콧구멍은 별도로 표현하지 않았다. 입술 역시 얕게 새겼는데, 윗입술을 아랫입술보다 약간 두껍게 처리하였으며, 양쪽 끝이 살짝 올라가면서 약간 패여 미소를 머금은 듯하다.
착의(着衣)는 양 어깨 위로 폭이 좁은 숄 형태의 천의(天衣)를 걸쳤는데, 뒷면은 완만한 U자 모양에 이단(二段)으로 주름이 잡힌 상태이다. 양쪽 겨드랑이 아래로 흘러내린 천의 자락은 팔꿈치 아래로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다시 팔목 위를 거쳐 아래로 흘러내렸으며, 양쪽 어깨에 드리워진 천의의 끝자락은 살짝 외반(外反)된 상태이다. 팔목에 두른 천의 두께는 2㎝ 이상으로 꽤 두껍게 처리하였는데, 조선 후기 석조 재질에서 보이는 현상이기도 하다.
가슴에는 꽃잎처럼 주름 잡힌 승각기가 드러나 있다. 하반신을 감싼 군의는 양쪽 발 좌우로 2조의 의습선이 균일한 간격을 이루며 새겨져 있으나, 자연스럽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딱딱하게 처리되었다. 보살상의 손발은 매우 작고 뭉툭하게, 손톱은 얕게 음각으로 처리하였는데, 이 또한 조선 후기 석조 불상에서 보이는 현상이다. 「개금중수원문」에 따르면 1835년(헌종 1)에 통도사 옥련암(玉蓮庵)에서 제작되어 1885년(고종 22) 겨울에 금칠을 하였다고 한다.
[특징]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신체에 비해 머리 부분이 매우 크고 목이 짧으며, 얼굴과 몸통 모두 방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고개를 아래로 약간 숙인 상태를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상호(相好)나 조각 수법, 착의법 등 전체적인 수법에서 조선 후기의 보살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1835년이라는 조성 연대를 알 수 있어 당시의 불상 양식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2005년 10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