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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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宮窟由來 |
영어의미역 | Origin of Sea King´s Palace Cav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
집필자 | 김국희 |
성격 | 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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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지명 | 원동면 용궁굴 |
모티프 유형 | 용궁과 통하는 굴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서 용궁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는 가야진사를 중심으로 주변에 용궁굴을 비롯하여 용당리(龍塘里)·용소(龍沼)·용당나루 등의 지명이 있다. 이러한 지명은 이곳이 고대부터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재래 토속신인 용신을 모신 것과 관련된다. 특히 가야진사는 삼국시대부터 수운의 안전과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국가적인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지금도 용신을 모시는 제의를 지내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7년에 발간된 『원동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중리마을에서 약 700미터 거리의 뒷산 마루에 용궁굴이라 부르는 굴이 있다. 옛날에 어떤 상재가 부모의 묘소 자리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가 실수로 지팡이를 떨어뜨렸는데, 다음날 지금의 가야진사 앞 낙동강 물에 그 지팡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예부터 용궁과 통한다고 용궁굴이라 한다.
[모티프 분석]
용궁굴에서 떨어뜨린 지팡이가 다시 나타난 가야진사 앞 낙동강 물은 용소를 말한다. 용소는 가야진사에서 정례적인 용신제와 기우제를 지낼 때, 용신에게 돼지를 통째로 제물로 바치는 곳이다. 따라서 용궁굴은 용신 신앙과 관련된 장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