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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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羅- |
영어의미역 | Wolla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 월라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원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속하는 마을로, 마을 앞에는 울산들이라는 드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현재는 크고 작은 공업시설이 빠르게 들어서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명칭유래]
조선시대에는 밑에서 농사를 지어 달아 올리는 곳이라는 의미로 다라골로 불리웠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행정구역 개편당시 월라 마을로 개칭하였다고 전한다. 월라(月羅)라는 마을 이름은 다라골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라의 원형이 ‘골’이였던 것으로 보여지는 데, 이것이 후대에 골이 되고, 다시 다라골이 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것이 한자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다라’가 ‘달아’ 혹은 ‘달라’가 되다보니, 달[月]과 라(羅)로 표기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월라마을의 이름이 생긴 것은 적어도 일제시대 이전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다라골(밑에서 농사를 지어 달아 올리는 곳)이라 하였다. 그 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월라마을로 개칭되었다. 한말(韓末) (1896)에 울산군 웅촌면을 웅하면과 웅상면으로 분할할 때 양산군 웅상면으로 편입되고, 1917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덕계(德溪: 구덕계 포함), 외산(外山), 조평(鳥坪)과 함께 덕계리(德溪里)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마을 뒤 동쪽으로는 인근 용천산에서 발원된 산자락과 접해 있고, 마을 앞 서쪽은 울산들이라고 불리는 드넓은 농경지와 접해 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부산-울산간 국도 7호선이 지나고 있고, 다시 그 너머에는 회야강이 흐르고 있다. 마을은 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 인 탓에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최근 빠르게 마을에 들어서고 있는 산업시설로 인해서 주거환경의 쾌적함은 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부산-울산간 7호 국도를 타고 울산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월평고개와 덕계지하차도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덕계지하차도를 지난 뒤에 좌측에 웅상청년회의소가 나타나면 곧장 우회전하면 마을을 만나게 된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76가구에 13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내에는 마을회관, 노인정, 월라청년방법초소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마을 내에는 洞祭遺蹟이 위치하고 있는데, 祭日은 매년 정월대보름 새벽이고. 祭主는 마을주민들 가운데 남자들만 모여서 지내거나, 때에 따라 절에서 대행하기도 한다. 동제에 祭物로 올리는 모든 음식은 쪄서 요리해야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예전에는 농악놀이를 하였으나 요즘은 하지 않는다. 당목의 수종은 향나무이며, 당목 옆에는 제당이 있다. 마을 주변에는 크고 작은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로 인해서 마을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