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47
한자 仁良里龍巖宗宅
영어공식명칭 Head Residence of kim, Ikjoog in Innyang-ri, Yeongdeok
이칭/별칭 인량리용암종택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1길 11-4[인량리 133-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28년연표보기 - 인양리용암종택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10월 15일연표보기 - 인양리용암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61호 지정
현 소재지 인양리용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1길 11-4[인량리 133-1]지도보기
원소재지 인양리용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1길 11-4[인량리 133-1]
성격 전통 가옥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6칸
소유자 김동기
관리자 김동기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61호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선산김씨 가문의 종택.

[개설]

인양리용암종택(仁良里龍巖宗宅)김익중(金益重)[1678~1740]이 살림집으로 건립하였다. 김익중의 본관은 선산(善山)이고 자는 상삼(尙三)이며 호는 용암(龍庵)이다. 아버지는 참판으로 증직된 김천길(金天吉)이다. 1721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守門將) 겸 선전관(宣傳官)을 지내고 미조항과 우수영(右水營)의 진관(鎭官)을 지냈다. 1728년(영조 4년)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는 데 참여한 공으로 양무원종공신록(楊武原從功臣錄)에 올랐다. 사후 통정대부(通政大夫)와 병조참의(兵曹參議)에 추증되었다.

[위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1길 11-4[인량리 133-1]에 있다. 이곳은 인량리 동쪽에 인량대산(仁良大山) 자락에 해당한다. 인량리는 영덕의 대표적인 양반세거지로, 인량대산과 동산(東山)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마을 앞은 송천(松川)과 넓은 옥야가 펼쳐져 있다.

[변천]

김익중이 1728년(영조 4) 살림집으로 건립하였다. 「용암정이건기(龍巖亭移建記)」에 " ‘무(戊)’자 들어가는 해에 옮긴 것은 후손인 귀영(龜永)씨이고, ‘경(庚)’ 자 들어가는 해에 옮긴 사람은 그의 아들인 상락(相洛)이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두 차례 이건한 것을 알 수 있다.

[형태]

종택은 거의 평지에 가까운 대지에 대문채, 별채, 방앗간채, 정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쪽의 골목에 있는 대문채가 있고, 동쪽에는 별도의 담장으로 일곽을 이룬 별채가 있다. 대문채 뒤로는 좁은 사랑마당을 두고 그 뒤로 완결형 뜰집의 정침이 남서향하고, 사랑마당 동쪽에 초가의 헛간채가 있다. 정침은 정면 5칸, 측면 6칸 규모이고, '⊓' 자형 안채와 'ㄴ' 자형 사랑채가 안마당을 에워싸면 완전하게 결합된 완결형 뜰집이다. 안채는 3칸 안마당에 면해 2칸의 겹집형 안대청과 상부에 다락을 둔 마룻바닥의 도장과 앞에 툇마루가 있고, 도장 좌측으로는 고방, 안대청 우측으로는 마룻바닥의 통래칸을 앞에 둔 상방이 각기 자리한다. 대개 안마당에 면해 안대청을 배치한 이 지역 중부형 뜰집과 달리 안대청 1칸에 곡식을 보관하는 고방을 둔 점이 특징이다. 안대청에 고방을 둔 경우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 간혹 보인다. 현재 고방은 고주를 세운 안대청의 높은 천장을 활용해 다락까지 2층 구조로 꾸며 좁은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런 구성은 마을 내 바로 뒤에 있는 영천이씨 종택인 삼벽당에도 볼 수 있다.

상방 앞 통래칸 앞으로는 마룻바닥의 고방이 사랑채와 이어져 우익사를 이루었고, 안대청 좌측으로 고방 앞으로는 안방, 정지, 마구로 좌익사를 구성하였다. 안마당 한쪽의 마구 옆에 낸 중문간 우측으로는 사랑채이다. 사랑채는 사랑방 2칸에 사랑마루 1칸을 모서리에 배치하고, 사랑마루 뒤로 다시 마루 1칸과 책방으로 안채의 우익사와 연결하였다. 특히 사랑채 전면에는 문 밖에 쪽마루를 설치하였고, 사랑방 뒷벽에는 소규모의 수납공간인 반침과 벽장이 있다. 정지 부뚜막 위에는 안방에서 이용하는 벽장, 측면에 반칸 확장해 만든 찬장, 마구 위에는 다락을 두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였다.

구조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자연석 초석을 쌓고 네모기둥을 세운 뒤 주상부는 민도리 형식으로 꾸며 처마 하중을 받았다. 고방·안대청·사랑마루·마구·도장 등 저장 및 마룻바닥에는 판벽에 널문을 달았고, 그 외 온돌방에는 한식토벽에 살창과 살문을 다는 등 각 실의 기능에 따라 바닥, 벽체, 창호를 구분하였다.

지붕가구는 안대청만 3고주 5량가이고, 그 외는 평주 3량가이다. 지붕은 홑처마에 사랑채만 팔작+맞배지붕으로 익사보다 돋보이게 꾸몄다.

[현황]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의의와 평가]

18세기에 인량리에 건립된 완결형 뜰집으로 평면 및 구조에서 이 지역의 살림집의 특성을 잘 갖추고 있다. 다만 안대청에 도장을 둔 점, 사랑마루를 측면에도 설치한 점 등은 이 지역 살림집에서 흔치 않는 건축적 특성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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