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284
이칭/별칭 성주 무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 「성주풀이」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
가창권역 「성주풀이」 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성격 유희요
기능 구분 무가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성주풀이」는 성주 무가(巫歌)에 원천을 둔 민요인데, 집을 지을 때 혹은 집을 짓고 나서 집안의 여러 신들을 관장하는 성주신을 모시는 성주굿의 상황에서 불리던 무가이다. 영덕군에서 전하는 「성주풀이」는 '제비원 본풀이 계열'의 작품이다.

[채록/수집 상황]

채록 시기와 가창자는 알 수 없으나, 2002년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성주풀이」는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으로 전개되며, 내용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비원 본풀이 내용과 재목(材木)을 구하는 과정, 그리고 축원(祝願)에 대한 내용이 그것이다.

[내용]

영덕군에서 전하는 「성주풀이」는 '제비원 본풀이 계열'의 구조와 동일하며, 내용상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에헤 성주 본이가 어드메냐/ 성주 본이 어드메냐/ 경상도 안동땅에 제비원이 본일레라/ 제비원에다 솔시를 받우/ 이산 저산에 던졌두니/ 밤이 되며는 이슬 맞고/ 낮이 되면 벼살[볕살] 맞어/ 그 솔이 점점 자르나서/ 청장목이 되었던가 도리목이 되었던가/ (중략) 초가 삼칸 집을 지어/ 양친부모 모셔 놓고/ 한 칸 올라가 옥녀 주고/ 한 칸 올라가 선녀 주고/ 한 칸은 첩을 주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성주풀이」의 시작은 제비원 본풀이의 내용이다. 이는 성주신의 본을 풀이하면서 신의 내력을 밝히는 부분이다. 제비원 본풀이 내용의 경우, 작품의 처음이 대부분 동일한 내용이며,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주풀이」 역시 그 내용이 동일하다. 두 번째 내용은 재목을 구하여 집을 짓는 과정이 나타난다. 이렇게 지어진 집이 성주신이 좌정할 집이기 때문에 「성주풀이」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마지막 부분은 새로 지은 집에 대한 희망과 욕구, 축원을 붙이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현황]

대부분의 「성주풀이」 작품에서는 효자, 충신, 정절부인이 되게 해 달라는 식의 당대 이념에 부합하는 희망적인 가사가 나타난다. 반면에 영덕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주풀이」에서는 옥녀와 선녀, 첩에게 방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성주풀이」는 성주 무가에 원천을 둔 민요이다. 영덕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주풀이」는 제비원 본풀이 계열의 작품이다. 제비원 본풀이와 재목을 구하는 과정, 축원에 대한 내용이 나타나며, 축원 부분에서는 개인적인 소망을 기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유희요(遊戲謠)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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