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61
한자 馬-
이칭/별칭 마수고개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마고개 - 강원도 영월군
해당 지역 소재지 마고개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마평동에서 주천면 도천리 벌말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마고개[馬首峙]주천면 신일리 비산(飛山) 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하고 있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의 명당에 자리하였다. 조선 25대 철종의 큰아들인 세자 융준(隆準)의 태실(胎室)이 주천면 오목골 복결산(伏結山) 아래 임좌지원(壬坐之原)의 명당에 있었다. 그러나 1929년 일제 강점기에 이왕직(李王職)이 태항아리와 지석을 고양시 서삼릉(西三陵)으로 옮기고 금표비와 석재 일부를 마고개가 있는 신일리 망산(望山)으로 옮겼다. 마고개는 갈마음수형국의 명당과 함께 조선 시대의 역촌(驛村)인 신흥역(新興驛)이 있었으므로 2021년 현재까지 마평동, 마래미, 말바드리 등 말과 연관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명칭 유래]

마고개신일리 비산에서 뻗어 내린 명당 혈이 갈마음수형국을 형성하는데, 말의 목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고개이므로 마수고개[馬首峙], 마고개라고 불렀다.

[자연환경]

마고개가 있는 비산(飛山)[694.3m]은 주천면 신일리와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의 경계를 이룬다. 비산은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뾰족하여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형상이다. 먼 곳에서 볼 때 우산 모양으로 생겨서 ‘비우산’이라고도 부른다.

[현황]

마고개 아래 망산 남쪽의 마평(馬坪)의 넓은 들녘에는 논, 밭이 많다. 숙종, 영조, 정조의 어제시판(御製詩板)을 모신 빙허루(憑虛樓)가 주천 읍내에 있는 청허루와 마주하고 있다. 마고개 밑에는 충청북도 제천으로 가는 지방도 제597호선과 황둔(黃屯)과 신림(新林)으로 가는 402번 도로가 교차하는 3거리가 있는데, 2020년 영월문화원에서 3거리에 ‘주천 을사·정미의병 창의비’를 건립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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