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434
영어공식명칭 Teokgol
이칭/별칭 터골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턱골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교촌(校村)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턱골은 백운산 줄기에 있는 팍심재[박심재]를 넘어 정선군 사북읍으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며, 대한중석상동광업소가 있었다. 대한중석상동광업소는 한때 우리나라 중석 생산량의 80%인 연간 3,270톤을 생산하였으며, 종업원 수는 2,000명이 넘었다. 광산 경기가 좋았던 1973년에는 인구가 3만이 넘자 상동면 구래출장소가 상동읍사무소로 승격되고, 면사무소가 있었던 녹전리[당시 인구 1,300여 명]는 출장소로 격하되었다. 턱골에는 대한중석상동광업소 사무실과 선광장, 그리고 독신자종업원들의 사택이 있었다.

[명칭 유래]

턱골은 1923년 대한중석상동광업소가 터를 잡은 곳이어서 본래 ‘터골’이라 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턱골’로 변하였다.

[형성 및 변천]

턱골은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밭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산촌 오지의 자연부락이었다. 그러나 1923년 일본인들이 상동중석광업소를 세울 때 기계와 부속들을 춘양에서 해발 933.3m의 등어치(登於峙)를 넘어 턱골로 운반하였다. 턱골은 이로 인하여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상동면은 1973년 7월 1일에는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 일부를 흡수하고 상동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턱골이 위치한 상동읍 구래리는 풍력발전을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타운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린 트래킹,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하고 자연친화적인 관광 코스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턱골에 있던 대한중석상동광업소는 큰 호황을 누렸으나 중국의 물량 공세에 밀려 1993년에 문을 닫았다. 이에 인구는 2020년 기준 1,475명으로 줄었고 광산촌은 황폐화되었다. 상동중석광산은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되어 있고, 품질 또한 세계 텅스텐 평균 품위[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몬티 대한중석이 2021년 상동텅스텐 광산 개발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알몬티 대한중석은 세계 최고의 고품질 텅스텐 생산을 목표로 광맥 조사, 시추,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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