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2024
한자 瑞雲-
영어공식명칭 Seounmaeu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가구수 68가구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에 위치한 서운(瑞雲)마을은 교통의 요지였다. 예전에 횡성군 안흥면 다리골에서 오두재[오두치, 오두치재]를 넘어 다니는 행인들이 많아, 행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원집’이 있었다. 원터는 서운마을의 주막거리 맞은편에 있었고, 행인이나 보부상들이 넘어 다니던 오두재에는 여행의 안녕을 기원하던 서낭당과 당목인 자작나무가 있다.

서운마을 북서쪽에 수십 년 묵은 묵정밭이 낙엽송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묵정밭은 해발 890m의 구봉대산과 연결되어 있고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의 마림골과 경계를 이룬다. 예전에 화전민들이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지었는데, 1932년 계해년(癸亥年)의 큰 홍수로 산사태가 나 넓은 화전밭들이 모두 재작밭[자갈밭]으로 변하여 경작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 후로 계해년부터 밭이 묵었다 하여 계해목이, 즉 기해목이라고 부르고 있다. 영월 국유림사업소에서 기해목이로 가는 임로를 개설하여 이용하고 있다.

[명칭 유래]

서운마을은 옛날 행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서원(瑞院)이라는 원집이 있어 붙여진 지명인데, 본래 서원마을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서운마을로 잘못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서운마을이 위치한 운학리는 1914년 3월 지방 행정구역 개편 때 오두재 밑에 있는 무릉리 끝 마을인 서운(瑞雲)학산(鶴山)에서 한 글자씩 따서 명명하였다.

[자연환경]

서운마을은 태백산의 지맥인 백덕산(白德山)사자산(獅子山), 배향산(背向山) 자락에 둘러 쌓인 85% 이상이 산으로 형성된 산촌 마을이다. 서운마을은 동쪽으로는 영월군 주천면, 서쪽으로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과 소초면, 남쪽으로는 원주시 신림면, 북쪽으로는 횡성군 안흥면과 방림면과 접하여 있다.

[현황]

서운마을운학3리로 1960년대까지는 80여 가구가 골짜기마다 살았으나, 1970년대 화전 정리와 산업화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였다. 1995년에는 9가구에 노인들만이 살고 있었으나, 2021년 현재 귀촌한 가구가 많아 법정 가구 수는 68가구로 늘어났다. 주변의 좋은 환경으로 별장과 2개의 펜션이 있고, 나머지 주민들은 고추, 감자, 옥수수, 마늘, 깨, 녹두 등을 재배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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