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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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館基里 |
영어음역 | Gwang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관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상관마을과 하관마을을 포함한 관기리(館基里)는 관 터라고 부르던 마을 이름을 한자로 고쳐 부르는 이름으로, 화양면 지역에 있던 곡화목장으로 드나들던 사람들이 묵어가던 여관이 있어서 관(館) 터라 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며, 옛날부터 관리들이 살았던 터이기 때문에 관(官) 터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관기리 지역 주변을 살펴볼 때, 성본마을과 화양면 창무리 사이에 있는 사또방천이라는 지명이 전해오고 있고,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조라부곡의 위치 등을 고려하면 실제 관청이 자리하였던 지역으로 보고 관(官) 터에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참고로 1900년부터 1914년까지 있었던 덕안면은 소재지를 관기마을에 두었으며, 1914년 구산면 일부와 함께 소라면으로 통합 되어서도 초기 면사무소를 관기리 지역에 두었다가 현재의 소재지인 덕양리로 옮겨갔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초기에는 순천부의 조라포면 관기리였으며, 1900년 덕안면으로 소속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소라면으로 소속이 바뀌었으며, 1925년 관기간척지가 완공되면서 남해촌이 생겨나고 확장되어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관기리로 오늘날 이르고 있다.
[현황]
2022년 현재 면적은 3.538㎢이며, 총 340가구에 657명[남 357명,|여 3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소라면 지역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관기리 지역에는 상관(上館)·하관(下館)·성본(城本)마을이 있다. 북쪽은 소라면 죽림리, 남쪽은 화양면 창무리와 접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안심산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걸망개라고 부르는 관기간척지가 넓게 펼쳐진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하관마을에는 관기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2009년에는 전남도 특수시책 ‘행복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여수시 소라면 관기리 상관마을에 한옥신축 사업 착공에 들어갔으며, 도시민 유치, 농촌 전통테마 마을로 육성해 살기좋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 마을가꾸기 사업의 시범을 보이기도 하였다.
관기간척지의 들을 돌아서 관기초등학교에 이르는 농로는 건강달리기를 하는 마라토너들에게 인기가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