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전라좌수영 당시 동문 밖이 되므로 동문밖 또는 동문외라 하고, 또는 관아가 있으므로 아동(雅洞)이라 하였다. 1946년 동문밖을 동문동(東門洞)으로, 아동을 관동(館洞)으로 고쳤다가 1953년 행정구역 개편 시 주민들의 합의에 따라 동문동과 관동을 합하여 관문동(館門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여수군 여수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정동(井洞)·재동(齋洞)·동천동(銅泉洞)·석성동(石城洞)·장동(莊洞)·죽전동(竹田洞)·평동(平洞)·연동(蓮洞)·아동(衙洞)·석동(石洞)·예동(禮洞)·근동(芹洞)·내동(內洞)·종포동(鍾浦洞)·수동(樹洞)·죽동(竹洞)·행동(杏洞)·지동(枳洞)·남동(南洞)·후동(后洞)을 병합하여 일본식 지명 표기인 여수면 동정(東町)이 되었다가, 여수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여수읍 동정이 되었다.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바꿀 때 동문밖은 동문동으로, 아동은 관동으로 고쳤다. 195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문동과 관동을 통합하여 관문동이 되었다. 관문동은 1998년 삼여통합에 따라 행정동인 동문동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관문동 북서쪽으로 종고산(鍾鼓山)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여수시 남동쪽에 위치한 동으로, 2022년 9월 6일 기준, 총 1,287세대에 인구 2,392명[남자 1,209명,|여자 1,18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관문동은 삼여통합 이전까지는 여수시청과 여수경찰서를 비롯한 행정기관의 대부분이 밀집한 지역으로 여수 행정의 중심지였다. 이에 따라 도심과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북쪽은 수정동·덕충동, 남쪽은 중앙동·고소동, 동쪽은 종화동, 서쪽은 군자동·동산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동문동주민센터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여수여자중학교·여수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또 여수시에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관문동에 노인복지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유적으로 동문 터와 무정(茂亭), 충혼비 등이 있다. 무정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으며, 충혼비는 여순 사건 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