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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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陰里 |
영어음역 | Maneum-ri |
이칭/별칭 | 마름,만음,원만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두리봉(斗里峯)의 응달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름·만음·원만음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약 400년 전 영양남씨(英陽南氏)와 의령옥씨(宜寧玉氏)들이 개척하면서 형성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원만음·개곡·서당리·명곡이 통합되어 만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뒤로 낮은 산이 있고, 가운데로 백자천과 길안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현황]
길안면사무소 앞 네거리에서 영천·포항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1.7㎞가량 가면 있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1.04㎢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09세대에 208명(남자 106명, 여자 1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만음1리·만음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 원만음·개곡·서당리·명곡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 임진왜란 때 전사한 의병대장(義兵大將) 오장군(吳將軍) 묘가 있다. 음력 팔월 초하룻날 가장 먼저 오장군 묘를 벌초하는 사람이 아들을 낳고 운수가 좋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어 매년 묘소 주위가 깨끗이 벌초된다고 한다. 매년 정월 누래기마을에서는 늙은 회나무에 동제를 지내며, 서당리에서는 당나무에 당제를 지낸다.
국도에서 마을로 난 길을 따라 들어오다 보면 왼쪽 과수원 초입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여를 보관하는 곳집(일명 고사집)이 있다. 곳집은 마을 구석에 자리 잡는 것이 일반적인데 만음리 곳집은 도로 가에 있다. 마을에서 개곡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성진개골이 터져 있어 마을이 번성하지 못한다고 하여 액막이로 이곳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마을 남쪽과 북쪽 끝에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90여 년 전에 조성한 소나무 숲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