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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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郊里 |
영어음역 | Angy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규복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법정리.
[명칭유래]
안교리의 자연마을 중 역마 또는 역촌(驛村)은 1530년 경 홍씨(洪氏)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1800년 경 소산동(素山洞)에 있던 역을 이곳으로 옮겨와 지어진 이름이다. 어란(魚卵) 또는 우안(愚安)은 마을 앞에 갈대늪이 있어서 고기가 모여 알을 낳고 부화하였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새역마 또는 신역(新驛)은 1800년 후반에 역마에 있던 역이 옮겨와서 지어진 이름이다. 세거리 또는 삼거리(三巨里)는 안동·풍천·예천의 세 방면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풍산현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혁에 따라 안동군 풍현내면에 편입되었다. 조선시대 안교리에는 안교역(安郊驛)이 운영되었다. 『영가지(永嘉誌)』 권5 역원조(驛院條)에 따르면, 안교역은 풍산현(豊山縣)의 북쪽에 있으며, 부(府)에서 37리의 거리이고, 창락도역(昌樂道驛)에 속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리·하리의 일부와 풍북면 우안동 일부, 풍서면 소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안교리라 하였다. 1934년 안동군 풍산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풍산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안동군 풍산읍 안교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안동군과 안동시가 통합되면서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은 나지막한 구릉에 형성되었고, 남쪽에는 풍산평야가 펼쳐져 있다. 풍산평야의 남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매곡천이 흐른다.
[현황]
안교리는 풍산읍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산읍사무소가 있는 풍산읍의 중심지이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약 4.38㎢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56세대에 1,542명(남자 758명, 여자 7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로는 안교1리·안교2리·안교3리가 있고, 역마·새역마·우안·역전(驛前)·세거리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새역마는 역마에 이어 생긴 마을로 풍산평야 북서쪽 운보둑 아래 길게 펼쳐 있으며 주로 풍산평야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60세대의 여러 성씨가 모여 살고 있다. 역전은 1930년대 경북선 풍산역(豊山驛)이 생긴 후 형성된 마을로, 외지에서 이사 온 여러 성씨가 살고 있다. 큰 창고와 도정공장이 있으며 공장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거리는 안동·풍산 합승 종점이며,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목으로 거리가 복잡하다. 20여 세대가 모여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풍산읍 상리리·하리리, 서쪽으로는 매곡천을 사이에 두고 풍산읍 소산리, 남쪽으로는 낙동강과 접하여 건너편에 남후면 하아리, 북쪽으로는 풍산읍 매곡리·상리리와 이웃하고 있다. 마을의 북서쪽으로 지방도 916호선, 북동쪽으로 국도 34호선이 지나간다. 문화 유적으로는 예안이씨 정충·정효각(禮安李氏旌忠·旌孝閣,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8호)과 안교리 선돌 등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