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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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洞 |
영어음역 | Ok-dong |
이칭/별칭 | 옥거리,옥마,옥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주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옛 안동부의 옥(獄)이 있던 곳이라 하여 옥거리·옥마·옥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거리와 안기리(安奇里)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안동군 옥동(玉洞)이 되었다. 1931년 4월 1일 안동읍제 실시에 따라 옥동정(玉洞町)으로 바뀌었고, 1947년 일본식 동명 변경 방침에 따라 다시 옥동이 되었다.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됨에 따라 안동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낙동강이 반변천(半邊川)과 합류하면서 서쪽으로 흐르다가 북쪽으로 굽이치며 생겨난 들과 그 북쪽 골짜기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현황]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44㎢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9,478세대에 24,712명(남자 11,832명, 여자 12,8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써릿골·관청골·뱃머리·미륵댕이·하이마·절골·갯마 등의 자연마을이 있고, 아파트와 많은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안동의 또 다른 번화가로 발전하고 있다. 자연마을인 써릿골(일명 써랫골)은 옥동에서 가장 큰 마을로 지형이 써레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청골은 써릿골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하양부곡(河壤部曲)에 속하였던 곳인데 부곡민을 다스리기 위한 관청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뱃머리[일명 뱀머리·사두(巳頭)]는 마을 지형이 뱀의 머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낙동강을 오르내리던 소금배가 드나들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미륵댕이[일명 미륵당(彌勒堂)]는 마을 뒤 산골짜기의 암반을 등지고 제작 시기를 알 수 없는 165~175㎝가량의 미륵불이 돌 방석에 남향으로 앉아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하이마[일명 하임하동(下臨河洞)]는 낙동강 변에 있는 마을로 학마을의 음이 변하여 된 이름이다. 고려 말기 서씨(徐氏) 문중의 정승이 세상을 떠나자 강 건너 산기슭에 묘를 쓰기 위해 땅을 파는데 큰 바위가 땅 속에 박혀 있었다. 바위를 들어내기 위해 바위를 조금 들자 밑에서 학 한 마리 날아갔으므로 마을 이름을 학마을이라고 하였다. 또 임하(臨河) 아랫마을이라는 뜻으로 하임하라 하였다가 음이 변하여 하이마가 되었다고도 한다.
절골은 하이마의 일부인 웃골 동쪽 골짜기에 있는데, 옛날에 절이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고 절의 이름이나 건축 연대 등은 알 수 없다. 갯마는 갯벌로 이루어진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원래 수하동(水下洞) 앙실 앞의 강변이 낙양촌인데 그 건너편이 되므로 낙양촌(洛陽村)이라고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