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통일신라시대에 당시 고창군(古昌郡) 남단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칠층전탑을 세웠다 하여 조탑(造塔)이라 하였다. 탑골[塔谷]·탑마·탑리·탑동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고려시대 말에 일직현에 속하였고, 1896년 안동군 일직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동군 일직면 조탑리가 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조탑리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송양천(松陽川)이 동쪽에서 흘러와 북서쪽과 남서쪽으로 갈라져 흐른다. 하천이 흘러든 골짜기를 따라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일직면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 시내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남쪽 약 14㎞ 지점에 일직면 운산리가 있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2㎞ 가면 나온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7.0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65세대에 142명(남자 68명, 여자 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조탑·탑골·탑마·탑곡·조탑동 등으로 불리는 한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 일직면 운산리, 서쪽으로 일직면 국곡리, 남쪽으로 일직면 원리·용각리, 북쪽으로 일직면 송리리와 이웃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보물 제57호인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 조탑리 고분군, 타양서원(陀陽書院), 근성서원(芹城書院) 등이 있다. 마을 서쪽에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14호선)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남쪽에 지방도 930호선이 동-남 방향으로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