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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390
한자 驛站
영어음역 Yeokcham
영어의미역 Post Station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호동

[정의]

고려시대 안동 지역의 공공 업무 수행을 위하여 설치한 교통·통신기관.

[개설]

역참은 국가의 명령과 공문서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접대, 그리고 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된 교통 통신기관이다.

안동의 경우 고려시대의 자료에 의하면 개경-원주-제천-단양-영주-안동-영주(영천)-동경으로 연결되는 간선이 지나가면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지선이 안동을 중심으로 편제되었다.

[변천]

우리나라 역참은 흔히 우역(郵驛)·역관(驛館)이라고도 한다. 원(元) 참적(站赤)제도의 영향을 받아 참이 설치됨으로써 역참(驛站)으로 통용되었다. 문헌상으로는 삼국시대부터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관련 자료는 별로 없고, 고려시대에 이르러 성종 때부터 역의 조직과 체계적인 조직망에 관한 자료가 보인다.

고려시대의 교통망은 수도인 개경을 중심으로 전국에 22역도 525역의 역로를 갖추고 있었다. 『고려사(高麗史)』 병지의 역참조를 살펴보면, 경상도 지역에 해당되는 것은 경주도의 23역, 상주도 전체, 경산부도의 25역 중 17역, 금주도와 평구도의 각 5역, 명주도의 4역이라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안동 지역의 역은 옹천(甕泉), 안기(安基), 안교(安郊), 금조(琴曹), 통산(通山), 송제(松蹄) 등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경우 역원제가 시행되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 안동대도호부 역원조에 의하면, 안기역(속역 철파·운산·금소·송제·청운·문거·화목·각산·영양 등 10개소), 옹천역, 금소역, 송제역, 안교역, 유동역과 관음원, 소을마원, 관원, 독천원, 자제원, 영추원, 도솔원, 연비원, 낙목원, 비사원, 두모원, 오리원, 망지원, 신읍곡원, 보제원, 가라연원, 감마원, 양재원, 귀모원, 모현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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