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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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遜岩亭 |
영어음역 | Sonamjeong |
영어의미역 | Sonam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진영 |
성격 | 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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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1칸 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
소유자 | 김철환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개설]
손암정은 조선 중기 학자 김원(金遠, 1595~1621)의 유덕을 기리기 위한 정자로 정확한 건축 연대는 미상이다. 김원의 휘는 원(遠), 자는 홍지(弘之), 호는 손암(遜巖)이다. 본관은 의성이며, 고려태자첨사(高麗太子簷事)를 지낸 김용비(金龍庇)의 후손이다. 품성이 너그럽고 사물을 보는 데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으며, 교학(敎學)에 능통하고 문사(文詞)에 조달(早達)해서 뛰어난 사고력을 지녔으나 지병으로 두문불출하다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
[위치]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의 산줄기가 정자 뒤를 감싸 안고 있는데, 옆으로는 미천 지류가 흐르고 있다. 또 맞은편에는 자운정과 니산정(泥山亭)이 보인다.
[형태]
반누각식 정자로서, 앞에 35㎝ 높이의 시멘트 기단(본래 자연석 기단이었으나 후대에 시멘트를 바른 것으로 보인다)을 만들었고, 그 위에 자연석 주초(柱礎)를 놓고 원주를 세웠다. 이 기둥은 주초에서 툇마루 바닥까지는 8각 기둥이고, 마루 위로는 원주이다. 일차 기단에서 안쪽으로 136㎝ 들어가서 56㎝ 높이로 사방을 돌아가면서 시멘트 기단을 쌓았다.
이 기단 위의 온돌방 부분에는 자연석 기단을 놓았고, 기둥은 각주를 세웠으며, 마루 뒤에는 자연석 주초를 놓았고, 기둥은 원주를 세웠다. 이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정자로 중앙 2칸은 마루이고 좌우에 각각 1칸은 온돌방이다. 중앙 마루는 우물마루이고 상부(上部)는 5량가(五樑架)로 판대공(板臺工)을 사용했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중앙 마루 뒤에는 문이 두 개 있는데, 쌍띠살문이고 머름중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벽은 판벽이다. 좌우 방은 앞에는 쌍띠살문이 각각 한 개씩 있고, 머름중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옆에도 쌍띠살문이 한 개씩 있다. 마루 쪽으로도 문이 한 개씩 있는데 사분합문(四分閤門)이다. 손암정은 주심포 양식이고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며 툇마루에 난간이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김철환이 소유하고 있으며, 김시중이 관리하고 있다. 후대에 새로이 단장한 것으로 여겨지는 현재 건물의 구조 양식은 전체적으로 그 격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