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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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水亭 |
영어음역 | Sansujeong |
영어의미역 | Sansu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92[마애길 70-3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0년 9월 4일 - 산수정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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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산수정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누정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92[마애길 70-31] |
소유자 | 진성이씨 망천파 종중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개설]
산수정은 조선 선조와 광해군 연간에 관직을 역임한 호봉(壺峰) 이돈(李燉, 1568~1624)이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마애마을로 돌아와 학문 정진과 후배 양성에 전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처음에는 명칭을 ‘통승려’라고 하였다가 얼마 후 산수정으로 고쳤다. 동야(東埜) 김양근(金養根, 1734~1799)이 쓴 상량문으로 보아 건립 이후 건물이 퇴락하자 18세기에 중건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돈은 본관이 진성(眞城)이며 훈련참군(訓練參軍) 이흥양(李興陽)의 현손으로, 1601년(선조 34)에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지평, 사간원헌납, 예조정랑 등을 지냈으나 헌납으로 있을 때 정인홍(鄭仁弘)을 논척하다가 영해부사로 좌천되었다. 1612년(광해군 4) 관직을 버리고 고향인 안동으로 돌아온 이후 산수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위치]
안동시에서 약 25㎞ 떨어진 풍산읍 마애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수정은 마애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변 강둑의 울창한 송림과 강 건너 적벽삼봉(赤壁三峰)을 마주한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나지막한 평지에, 정남향에서 서측으로 조금 틀어 강과 송림이 바라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건물은 방형 대지의 중앙에 놓았고, 그 주위를 토담으로 돌려 일곽을 이루게 하였으며, 정면과 배면 담장에 출입문인 사주문과 일각문을 내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집으로, 앞줄 3칸 모두에는 개방적인 정자 건축의 기능을 고려한 듯 마루를 시설하였고, 그 뒷줄에는 가운데 마루 1칸을 두었으며, 양측에 각각 1칸씩의 온돌방을 배열했다.
두 온돌방의 앞면에는 쌍여닫이 띠살창을 내고, 측면에는 중인방 바로 위에 광창을 설치하였다. 중앙 마루와 온돌방 사이에는 필요할 때 문짝을 들어 올려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2분합 들어열개문이 달려 있다. 정면의 마루 앞은 난간으로 장식하여 정자 건축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건물의 구조 양식은 자연석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았고, 정면 기둥만 원주를 사용한 홑처마 팔작지붕집이다. 정면과 양 측면의 앞쪽 칸은 소로로 수장하여 그 격을 높이고 나머지는 간략하게 꾸민 민도리 형식이며, 상부 가구는 5량가로 대들보 위에는 판대공이 종도리를 받고 있다.
[현황]
산수정은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진성이씨 망천파 종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