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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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豊山柳氏金溪齋舍 |
영어공식명칭 | Sungsiljae Hall in Andong |
영어음역 | Andongsungsiljae |
영어의미역 | Andong Sungsiljae Shrine |
이칭/별칭 | 안동 숭실재사,숭실재사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886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윤천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2년 2월 14일 -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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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6년 7월 1일 -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 국가민속문화재 제288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 국가민속문화재 재지정 |
성격 | 재사 |
양식 | 목조와가 겹처마맞배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정면칸수 | 영모루 6칸|숭실재 3칸 |
측면칸수 | 영모루 2칸|숭실재 1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886 |
소유자 | 풍산류씨 문중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민속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사.
[개설]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는 풍산부원군 류중영(柳仲郢, 1515~1573)의 묘제를 위해 지어졌다. 류중영은 서애 류성룡(柳成龍)의 부친이며, 중종 때 문신으로 경연관으로서 활약하였다.
[위치]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가 위치한 서후면 성곡리 능동의 골짜기는 남향으로 좁직하고 길게 열려 있다. 골짜기의 남쪽 끝은 서후면 소재지와 저전삼거리로 이어지는 2차선의 굽이진 길을 향해 열려 있다. 천등산(天燈山)의 봉정사(鳳停寺)로 가는 길목인 능동 골짜기 초입은 마을이며, 그 안쪽에 권태사 신도비가 있고, 그 위쪽에 안동권씨 능동재사(安東權氏陵洞齋舍)가 있으며 가장 위쪽에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가 자리하고 있다. 재사가 남동쪽으로 방향을 둔 것은 류중영의 묘소가 있는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변천]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는 원래 능효사의 한 전각이었는데 풍산류씨 문중에서 재사로 인수하여 1558년에 중수하고, 1622년에 보수하였다. 절집을 개수한 점에서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는 남흥재사(南興齋舍)와 성격이 같다. 원래의 건물에 달아매는 방식으로 증축을 하였다. 전면 누다락은 두 채를 서로 잇는 방식으로 증축되었다. 후면의 재사 건물은 부엌을 사이에 두고 동편은 원래의 건물이고, 서편은 새로 달아맨 건물이다.
[형태]
평면은 영모루(永慕樓), 몸채인 숭실재, 부속건물이 ㄷ자형을 이루고 있다. 영모루는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이다. 누의 아래에는 벽체를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따로 마련하였다. 영모루는 서쪽으로 정면 6칸 측면 1칸 규모의 2층 구조 헛간 건물과 일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헛간 건물은 안마당 쪽으로만 열려 있고 다른 3면은 판재와 나무판 문으로 빈틈없이 막혀 있는 것이다. 아래층은 허당이고, 위층은 안마당 쪽이 난간으로 처리되어 있는 마루방이다. 헛간채 2층의 마루와 영모루 2층 마루는 나무판 경사길로 연결되어 있다. 헛간 건물은 영모루 건물보다 춤이 조금 낮다. 그러므로 영모루 마루판의 높이보다 헛간 마루판의 높이는 좀 낮아서, 그 사이의 두 건물 나무판 벽 사이에 문을 내고 서쪽을 향하여 기울어져 내려가는 나무판 길을 낸 것이다.
몸채인 숭실재는 영역의 북쪽에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안마당과 재사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 바닥면의 높이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높이의 차이는 7단의 석축을 높이 쌓아 올려 처리하였다. 7단의 석축은 자연석을 조금 다듬어 사용하였다. 상당히 큰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는 어른 키를 훌쩍 뛰어 넘는다.
재사는 서로 일선으로 연결된 두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의 정면 4칸, 측면 1칸 건물은 나중에 달아낸 것이다. 이 건물은 재사 본 건물과 서쪽 건물을 90도로 연결지어 준다. 이 건물의 서쪽 끝은 1칸의 방이다. 서쪽 건물의 측문 영역 북쪽으로는 이 방을 덮여주는 아궁이가 붙어 있다. 이 건물의 동쪽 두 칸은 작은 방이다. 방 앞에는 좁직한 쪽마루가 가설되어 있다.
동쪽 두 칸 방과 서쪽 1칸 방 사이는 1칸 규모의 마루방이다. 재사의 본 건물은 이 건물의 동쪽으로 붙어 있다. 재사의 본 건물은 정면 6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이다. 본건물의 서쪽 2칸은 부엌이다. 부엌 영역은 서쪽 1칸에 두 쪽의 나무판 문이 달려 있고, 나머지 1칸은 바닥 쪽은 흙벽으로, 얼굴 높이에는 60여㎝ 높이의 나무살창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엌 문 위쪽은 허당으로 비어 있고, 살창 위도 허당으로 비어 있다. 살창은 종으로 설치되어 있고, 살창 위의 빈 벽은 나무문의 빈 벽 보다 훨씬 아래쪽까지 내려와 있다. 살창 사이를 통해서는 안쪽 부엌이 들여다보인다. 살창 위쪽 횡목 위로 넘겨다보이는 부엌 안 지붕의 아래쪽 목구조는 서로 중첩되어 상당히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부엌의 동편 벽에는 솥이 걸린 부뚜막이 자리 잡고 있다.
부엌 안은 상당히 넓은 흙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엌의 동편 뒤 쪽은 동쪽 건물의 뒤편으로 열려 있다. 동쪽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인데, 측면 1칸 반의 반 칸이 뒤쪽으로 열려 통으로 뒷마루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쪽 방은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인 셈이다. 이 방들은 칸마다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의 앞쪽으로는 반 칸이 약간 안 되는 넓이의 툇마루가 덧붙여졌고, 툇마루의 앞 쪽은 난간으로 막아 세웠다. 툇마루 영역은 부엌 쪽 4단의 계단을 두어 오를 수 있게 하였다. 부엌문 앞의 높은 석단 사이에는 넓은 계단이 마련되어 안마당과 재사 건물을 이어주는 정식의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
[현황]
1982년 2월 1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6호로 지정되었다. 2016년 7월 1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8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풍산류씨 문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는 전면 2층의 누마루를 앞줄에 두 채 늘어놓은 특이한 구조이다. 앞면은 전면이 다 목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층 누다락에도 전면은 나무판 문을 달아서, 전체적으로 목재의 색감이 통일된 미학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