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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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易堂集 |
영어음역 | Geumnyeokdangjip |
영어의미역 | Geumyeokdangjip Garland |
이칭/별칭 | 『금역당선생문집(琴易堂先生文集)』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만기 |
성격 |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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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배용길(裵龍吉, 1556~1609)|배선원(裵善源)|배선하(裵善河)|배욱주(裵郁周)|배중현(裵重鉉)|배호주(裵鎬周) |
저자 | 배용길(裵龍吉, 1556~1609) |
편자 | 배선원(裵善源)|배선하(裵善河) |
간행자 | 배욱주(裵郁周)|배중현(裵重鉉)|배호주(裵鎬周) |
간행연도/일시 | 1855년 |
권수 | 7권 |
책수 | 4책 |
사용활자 | 목판본 |
가로 | 17㎝ |
세로 | 21.4㎝ |
표제 | 琴易堂先生文集 |
소장처 | 서울대학교 규장각 |
소장처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 56-1[관악로 1] |
[정의]
1855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배용길의 시문집.
[편찬/발간경위]
금역당(琴易堂) 배용길(裵龍吉, 1556~1609)이 남긴 가장초고(家藏草稿)를 바탕으로 저자의 사후 220여 년이 지난 1855년(철종 6)에 후손 배선원(裵善源)·배선하(裵善河) 형제가 정리하고 종인(宗人) 배욱주(裵郁周)·배중현(裵重鉉)·배호주(裵鎬周)가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류형진(柳衡鎭)도 교정에 참여하였다. 이것이 초간이다. 배용길의 세거지가 안동이고 편찬이나 간행의 주관자가 모두 저자의 후손인 것으로 보아 간행지 역시 안동일 것으로 추측된다.
[서지적 상황]
저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이다.
[형태]
7권 4책의 목판본으로 표제는 금역당선생문집(琴易堂先生文集)이다. 행자(行字)는 10행 20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가로 17㎝, 세로 21.4㎝이다. 어미는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권1에 부 1편, 시 316편, 권2에 소(疏) 7편, 권3에 서(書) 19편, 권4에 잡저(雜著) 11편, 서(序) 3편, 권5에 기(記) 8편, 발(跋) 5편, 논(論) 4편, 변(辨) 2편, 권6에 제문 10편, 명(銘) 4편, 갈지(碣誌) 3편, 묘표 6편, 행장 1편, 권7은 부록으로 묘갈명 1편, 행장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난리를 겪으면서 느낀 처절한 분노와 우국의 강개심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증일본승천형도인(贈日本僧天刑道人)」은 일본 승려의 눈으로 볼 때 불법 무도한 침략이 정당한 것인가를 힐난한 내용이며, 「왜구」는 왜적의 비인도적 행위를 규탄하면서 반드시 멸망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팔조소(八條疏)」는 정유재란 중에 일본과 강화의 설이 나돌자 부당함을 주장해 올린 소이다. 배용길은 원수와 강화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상벌을 분명히 할 것, 기강을 확립할 것, 현인의 등용, 사로(仕路)의 정화, 폐붕당(廢朋黨), 국방의 방비를 엄히 할 것 등 시급히 개정하거나 시행해야 될 시무 8조를 진언하였다.
서(書)에도 전란과 관계되는 것이 많다. 「상유서애(上柳西厓)」·「상왕유격(上王游擊)」·「상유총병(上劉摠兵)」 등은 모두 전란과 관련된 것으로 전공에 대한 치하, 원정에 대한 노고 등을 위문한 것이다. 「어류고의(語類考義)」는 『주자어류』의 난해한 곳이나 언어의 변천으로 잘 이해할 수 없는 곳을 지적해 설명하였다.
「문묘중수기(文廟重修記)」는 성균관의 대성전을 중수하면서 성균관의 연혁과 문묘를 중수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중수한 뒤에 더욱 유학이 발전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밖에도 관우(關羽)가 임진왜란에 신병(神兵)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도왔다는 민간신앙에 따라서 안동 서악(西岳)에 관왕묘를 세우게 된 이유를 설명한 「무안관왕묘비명(武安關王廟碑銘)」, 지리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풍수변(風水辨)」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몸소 겪으면서 혼란한 국정을 타개할 대책을 피력하는 등 저자의 우국정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