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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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易解參攷 |
영어음역 | Yeokhaechamgo |
영어의미역 | Commentaries on Chinese Book of Change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안병걸 |
성격 | 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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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류정원(柳正源, 1702~1761) |
저자 | 류정원(柳正源, 1702~1761) |
저술연도/일시 | 1746년 |
간행연도/일시 | 1852년 |
권수 | 17권 |
책수 | 10책 |
사용활자 | 목활자본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한국국학진흥원 |
소장처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산 60-1[반포대로 201|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220[퇴계로 1997] |
[정의]
조선 후기 안동 출신 학자 류정원이 『주역』 관련 제가의 학설을 요약하고, 원문 아래 주기하여 『주역』의 이해를 도모한 책.
[개설]
안동 월곡면 삼산리에서 태어난 류정원(柳正源, 1702~1761)은 14세에 『상서(尙書)』를 배우고, 15세에 『주역(周易)』을 배웠으며, 이어서 제가(諸家)의 학문을 두루 섭렵하였다. 28세인 1729년(영조 5) 가을 생원시에 합격한 뒤에는 유교 경전만을 연구하였다고 전한다. 33세인 1734년 가을 동당시에서 지은 「대책문」으로 수석을 하였고, 그 다음 해 윤4월의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권지부정자의 벼슬을 받았다. 그러나 더 이상 벼슬을 하지 않고 향리에 머물면서 학문에 몰두하다가 48세 이후에 벼슬길에 나아가 대사간, 병조참지에 이르렀다.
[편찬/발간경위]
류정원이 『역해참고(易解參攷)』를 완성한 것은 그의 나이 45세인 1746년(영조 24)의 일이다. 그러나 만년에 편차한 『홍범익전(洪範翼傳)』 등 다른 저작들과 함께 저자의 생전에는 발간되지 않은 채 후손들에게 전해졌다. 저자의 족제인 류장원이 정리한 범례와 지(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저자의 사후에 바로 간행을 위한 편찬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목활자로 간행된 것은 1851년의 일이다.
저자의 후손인 류휘문(柳徽文)과 류형진(柳衡鎭) 등에 의하여 교정을 더한 끝에 강필효(姜必孝)와 류치명(柳致明)의 서문을 받아 17권 10책으로 간행되었다. 1996년에는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의 『한국경학자료집성』에 포함되어 영인 간행되었다.
[서지적 상황]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국학진흥원 등에 소장되어 있다. 17권 10책으로 목활자본이다.
[구성/내용]
권두에서 조선 말기 당대의 저명한 유학자인 강필효(姜必孝)와 류치명(柳致明)의 서문이 있고, 류정원의 족제이며 이상정의 제자인 류장원의 범례 및 지가 이어서 실려 있다. 1권에는 총목(總目), 「인용제서선유성씨(引用諸書先儒姓氏)」, 「역전서(易傳序)」, 「역서(易序)」, 「상하편의(上下編義)」, 「역도설(易圖說)」, 「서의(筮儀)」, 「역설강령(易說綱領)」, 「귀장육십사괘명(歸藏六十四卦名)」, 「귀장초경(歸藏初經)」, 「비씨직역(費氏直易)」, 「정씨현역(鄭氏玄易)」, 「왕씨필역(王氏弼易)」, 「조씨열지역(晁氏說之易)」, 「여씨조겸역(呂氏祖謙易)」, 「호씨단역(胡氏端易)」, 「호씨원역(胡氏瑗易)」, 「여씨대방역(呂氏大方易)」, 「정자전(程子傳)」, 「주자본의(朱子本義)」 등이 채록되어 있다.
2권에서 13권은 주역 64괘의 순서대로 편차되었으니, 권2에는 건괘(乾卦), 권3에는 곤괘(坤卦)와 둔괘(屯卦)로부터 시작하여, 권13에는 환괘(渙卦)에서 미제괘(未濟卦)까지 순서대로 실려 있다. 권14~15는 계사(繫辭), 권16은 설괘(說卦)·서괘(序卦), 잡괘(雜卦) 등이 실려 있다. 권17은 「하락지요(河洛指要)」인데, 「하도」·「낙서」 등 역학 관련 도해들에 대한 설명이다. 권말에 류치호(柳致澔)와 류형진(柳衡鎭)의 발문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려 후기의 역학자 우탁 이래 안동 지역 유학자들은 성리학만이 아니라 역학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해왔다. 류정원의 『역해참고』는 이러한 안동의 역학 연구를 계승한 것으로, 주역 전반에 대한 주석을 정리한 가장 체계적인 저작이라는 평을 듣는다.